셀바이오휴먼텍, IPO 주관사 '한투증권' 선정 마스크팩 시트 소재업체…내년 상장 계획 윤곽
정강훈 기자공개 2018-07-26 07:48:23
이 기사는 2018년 07월 25일 14: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스크팩시트 제조업체 셀바이오휴먼텍이 한국투자증권과 손잡고 기업공개(IPO) 준비에 착수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셀바이오휴먼텍은 최근 상장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입찰 경쟁에서 대신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을 따돌리고 주관사 계약을 따냈다.
한국투자증권은 셀바이오휴먼텍의 투자사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바이오휴먼텍은 다수의 입찰사와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한 끝에, 평가점수가 가장 높았던 한국투자증권과 손을 잡으며 인연을 이어갔다.
셀바이오휴먼텍은 마스크팩 시트 관련 소재업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출신의 이권선 대표가 2015년 설립했다. 셀바이오휴먼텍은 목화에 들어있는 천연물질 셀룰로스를 활용해 피부자극을 줄이면서도 밀착력을 높이는 시트를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일본에서만 기술을 가지고 있었지만 셀바이오휴먼텍이 처음으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기술력과 단가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국내외 마스크팩 제조사들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엘앤피코스메틱, 지피클럽 브랜드 등 여러 유명업체에 시트를 납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설립 원년부터 영업이익을 내고 있으며 실적이 꾸준히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체하기 힘든 기술력을 갖췄으며 고객사를 다각화해 전방산업의 부침과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성장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성장성을 인정 받아 KTB네트워크, BNH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셀바이오휴먼텍은 앞으로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기업실사 등 상장 채비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상장 계획은 내년쯤 윤곽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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