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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최대실적 이끈 IB…GIB 효과 '톡톡' [하우스 분석]상반기 순익, 전년比 94.9%↑…수익비중 1위 집계

양정우 기자공개 2018-08-21 08:58:15

이 기사는 2018년 08월 17일 08: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투자가 투자은행(IB) 사업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그룹 계열의 역량을 모은 GIB(Group & Global Investment Banking Group)를 토대로 IB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수익 구조에서 IB 사업의 무게감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으로 1827억원을 거둬들였다. 전년과 비교해 94.9% 급증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2분기 기준 순이익은 858억원으로 전년보다 79.5% 늘어났다. 상반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5346억원, 238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호실적을 이끈 건 단연 IB 사업이었다. IB 사업의 영업이익은 711억원을 기록해 전 영업부문 가운데 수익 비중(35%)이 가장 컸다. 전년(356억원)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였다. 그 뒤를 위탁매매(443억원) 사업과 자산관리(379억원), 자기매매(349억원), 파생상품(244억원) 등이 이었다.

순영업순익(영업이익+판관비)을 기준으로 짚어보면 전체 실적에서 위탁매매(2186억원) 사업의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난다. IB 사업(1029억원)의 경우 위탁매매 규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만큼 IB 사업은 판관비가 저렴한 알짜 비즈니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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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의 IB 사업은 그룹 계열의 시너지가 응축된 GIB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GIB 조직을 토대로 구조화금융, 프로젝트파이낸싱(PF), 회사채 인수 등 여러 사업의 경쟁력을 크게 제고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GIB를 통한 IB 수수료는 360억원 수준에 달했다.

롯데그룹과의 관계 회복도 올해 상반기 회사채 인수 실적이 개선되는 데 한몫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2016년만 해도 롯데 회사채 주관 실적이 900억원에 그쳤지만 올해 상반기엔 벌써 4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상반기 회사채(SB) 대표주관 순위에서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는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에서도 '깜짝' 선전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티웨이항공의 IPO를 대신증권과 함께 이끌었다. 대표 주관을 맡고 있는 CJ CGV 베트남과 세틀뱅크 등도 연내 증시 입성에 도전할 예정이다. 모두 공모 규모가 1000억~2000억원 수준인 알짜 딜로 여겨진다.

신한금융투자는 그룹 내에서 무게감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그룹에서 차지하는 당기순이익 비중(10.17%)이 크게 늘어났다. 앞으로도 GIB를 필두로 IB 딜을 발굴해 존재감을 더욱 키워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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