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과학, 아세안 등 글로벌 영업 강화 대한과학인터네셔널, 해외 영업 전담…서정구 회장 "책임 경영 노력"
신상윤 기자공개 2018-09-07 08:19:08
이 기사는 2018년 09월 06일 15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대한과학이 태국 단독 대리점을 시작으로 글로벌 영업 강화에 나선다.서정구 ㈜대한과학 회장은 6일 서울 사무실에서 더벨과 만나 "지난 4일 태국을 방문해 단독 대리점 신설 계약을 체결하고 6만달러 규모의 제품을 공급키로 했다"며 "연구 실험용 제품과 종합 유통 사업을 양대 축으로 세계화 영업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과학은 지난 1980년 국내의 열악한 연구 및 실험실의 기자재 구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출발한 '대한이화학'이 사명을 변경한 회사다. 실험기기 유통 사업에 이어 제조시장으로 진출한 대한과학은 201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올 상반기 대한과학은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214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2.5%, 영업이익은 73.6%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07.7% 급증한 11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108억원, 영업이익 6억원의 경영실적을 각각 올렸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0.8%, 영업이익은 48.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9.4% 증가한 5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한과학은 올해 실적 개선과 맞물려 글로벌 영업 강화에도 나섰다. 단독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태국은 아세안(ASEAN) 10개국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종합 유통 사업의 1단계다. 태국을 중심으로 말레이시아와 몽골,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더 나아가 호주까지 영업 조직을 구축했다.
2단계는 아프리카와 중남미 시장을 목표로 한다. 올해 신설된 자회사 '대한과학인터네셔널'이 해외 영업을 전담하고 있다. 성과도 있다. 지난 7월 중동 시리아 'Lab Tech'와 단독 대리점 계약을 시작으로 멕시코 'Quiasa'와 멕시코 및 파나마시장 공급권 계약을 맺었다. 오는 11일에는 쿠웨이트 'BDH Lab'이 한국을 찾아 단독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애프터세일 서비스(A/S)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그 외 리비아 'BioLab'과의 공급 계약도 앞두고 있다.
닫혔던 중국 시장 문도 다시 열리고 있다. 중국 시장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로 인한 경제 보복으로 영업이 중단됐다. 다만 기존과 달리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공급 방식으로 변경됐다. 지난달 29일 중국 광저우 'Huiteng Sci'와 1차 계약을 맺고 3558만원 규모의 선입금 주문을 받았다. 향후 중국 북경과 선진 등 다른 지역 대리점과도 공급 계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글로벌 영업 강화를 위해 조직에도 변화를 줬다. 지난달 6일 서 회장의 딸 서현정 대표가 공동 대표로 올라서며 경영 일선에 나섰다. 신임 서 대표는 해외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달 30일 개별 대리점이었던 '㈜대한과학대구경북지사' 지분 50.2%를 취득하며 계열사로 편입했다. 내수 시장 영업 확대 차원이다. 대구·경북은 국내 연구 실험기기 시장 구매력이 2위다. 올 하반기부터 대한과학 연결기준 매출에도 인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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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대한과학은 현재 개발 중인 '회전 진공 농축기(Rotary Vacuum Evaporator)'와 '초저온(-95℃) 냉동고', '교반기(물질들을 섞기 위한 기구)' 등 신제품도 연내 시장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서 회장은 "대한과학을 비롯해 신규로 편입한 대구경북지사 등 6개 계열사가 각기 차별화된 영업으로 전문 책임 경영에 나설 것"이라며 "글로벌 영업 환경의 변화를 주도하고, 책임 경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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