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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홀딩스, 5회차 CB 100억 납입 완료 에이티텍·온코섹 등 지분인수에 자금 투입 계획

신상윤 기자공개 2018-09-12 13:16:42

이 기사는 2018년 09월 12일 12: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파홀딩스는 12일 바이오 및 시스템 반도체 사업 강화를 위해 발행한 5회차 전환사채(CB) 자금 100억원이 납입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에는 4회차 CB 140억원이 납입됐다. 알파홀딩스는 확보한 자금을 최근 인수키로 한 에이디텍과 나스닥 상장사 온코섹 등에 집행할 게획이다.

에이디텍은 적외선 수신기(IR Receiver) 세계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올 상반기 매출액 88억원과 법인세차감전순이익 33억원의 경영실적을 올렸다. 알파홀딩스는 에이디텍 지분 98.8%를 인수키로 했다. 인수가 완료되면 알파홀딩스 연결실적에도 반영돼 재무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나스닥 상장사 온코섹은 바이오회사로 자체 개발한 '인터류킨-12' 신약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 머스(Merck)와 흑색종 FDA 병용 임상 2b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1월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이 병용 임상과 관련한 중간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온코섹은 이 발표를 계기로 현재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들이 재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올 하반기 삼중 음성 유방암 키트루다 병용 임상 2상을 필두로 파이프라인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자금 조달이 완료되면서 에이디텍과 온코섹 인수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온코섹 최대주주로 올라게 된 만큼 알파홀딩스와 공동사업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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