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명가' 브이엠자문, 헤지펀드 운용사 탈바꿈 코스닥벤처·하이일드펀드 등 검토…PBS파트너, NH증권 낙점
최필우 기자공개 2018-09-28 08:51:00
이 기사는 2018년 09월 21일 11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공모주 특화 자문사 브이엠투자자문이 헤지펀드 운용사로 거듭난다. 공모주 전략을 중심으로 다양한 헤지펀드 라인업을 연내 선보인다는 구상이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브이엠투자자문은 최근 감독 당국으로부터 전문사모집합투자업 인가를 받고 브이엠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브이엠자산운용은 지난 2006년 설립됐다. 업계 최초로 공모주 전문 하우스를 설립했다고 평가받는 맹학준 대표가 브이엠자산운용을 이끌고 있다. 브이엠자산운용은 자문업을 중심으로 성장하며 지난 2016년 자문 계약고 3000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후 계약고가 점차 줄어 지난 6월말 기준 1808억원까지 감소했다. 파인밸류자산운용, 람다자산운용, 인벡스자산운용 등 공모주에 강점을 가진 경쟁자가 등장하고, 투자자들이 자문보다 펀드 투자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사세가 위축됐다는 평이다.
브이엠자산운용은 자산운용사 전환을 통해 외형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공모주 투자 전략을 사용하면 헤지펀드 시장에서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각각 30%, 10% 씩 공모주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는 코스닥벤처펀드, 하이일드펀드가 주력 상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비상장주식과 메자닌도 주요 투자 자산군에 포함시킨다는 방침이다. 맹 대표는 공모주, 비상장주식, 메자닌을 모두 활용해 하방을 제한할 수 있는 전략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0억원 규모의 고유계정을 운용하며 비상장주식과 메자닌 투자 트랙레코드를 쌓아와 원활한 투자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 파트너로는 NH투자증권이 낙점됐다. NH투자증권의 시딩 자금과 기존 일임고객들의 자금을 포함해 100억~200억원이 연내 출시될 첫번째 펀드에 투입될 예정이다. 판매사는 NH투자증권을 포함해 2~3곳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브이엠자산운용 관계자는 "헤지펀드 운용사로 전환하면서 다양한 전략을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다"며 "본격적으로 외형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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