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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로봇' 뉴로메카, 자금모집 순항 산업용 로봇 제작…올해 2차례 투자유치 성공, 기술특례상장 추진

배지원 기자공개 2018-10-05 08:17:57

이 기사는 2018년 10월 04일 15: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협동로봇 제작기업 '뉴로메카'가 국내 벤처캐피탈로부터 17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지난해에 걸쳐 다시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시장성 조달에 나선 결과 여전히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뉴로메카는 올해 8월과 9월 두차례로 나눠 각각 120억원, 50억원을 벤처캐피탈로 조달했다. 8월에는 DSC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라이트하우스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이 투자에 참여했다. 9월에는 KTB네트워크, 원익투자파트너스, KT인베스트먼트가 투자를 집행했다.

뉴로메카는 2016년 시리즈 A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약 60억원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이번에 투자에 참여한 DSC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KTB네트워크는 기투자에 이어 후속투자를 집행했다.

2013년 설립한 뉴로메카는 스마트 홈이나 팩토리 등에 활용되는 협동로봇 전문 기업이다. 협동로봇이란 스마트팩토리 환경에서 작업자와 함께 업무를 수행하는 로봇이다. 기존 하이엔드로 불리는 완전 자동화 '겐트리' 산업용 로봇 등과는 달리 로우엔드 분야를 담당한다.

뉴로메카는 스타트업이지만 사물인터넷(IoT)과 로봇 기반의 스마트 환경 구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에서부터 하드웨어까지 통합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반면 가격은 기존 외국산 협동로봇에 비해 절반가량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주요 제품군은 스마트 커넥티드 로봇기반의 저가형 협동로봇 '인디(Indy)'와 HRI 인터페이스, 임베디드 리눅스 기반의 로봇제어기, 각종 센서 및 구동기, 로봇시뮬레이션 및 제어 소프트웨어 등이다.

투자에 나선 벤처캐피탈들은 뉴로메카 제품의 높은 가격 경쟁력과 함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의 일원화된 기술력에 주목했다.

뉴로메카의 산업용 로봇 인디는 협동로봇 플랫폼 구현의 핵심 알고리즘 기술인 충돌 감지, 직접 교시 등이 적용돼 작업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와 부상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기존 고가의 해외 협동 로봇제품에 비해 훨씬 낮은 가격 역시 저비용 고효율의 협동로봇 플랫폼 구현에 적격이란 평가다.

이번에 유치한 자금은 양산 원자재 30억원, 대전 생산공장 토지와 건물 매입, 생산설비와 집기비품 구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뉴로메카는 사물인터넷(IoT)과 로봇 기반의 스마트 환경 구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에서부터 하드웨어까지 통합 솔루션을 갖추고 있어 이 기술을 앞세워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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