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운용, 여의도 HP빌딩 인수 마무리 인수가 2121억·3.3㎡당 약 1600만원, 7년간 운용 예정
김경태 기자공개 2018-10-11 10:27:00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0일 11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휴렛팩커드(HP)빌딩 인수를 마무리했다. 향후 7년간 부동산펀드를 운용한 후 투자금 회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달 중순 CBRE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과 HP빌딩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이달 초 거래를 끝냈다. 거래가는 2121억6000만원으로 3.3㎡(평)당 가격은 1599만원 수준이다.
앞서 CBRE자산운용은 올해 5월께부터 CBRE코리아·메이트플러스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HP빌딩 매각 작업에 나섰다. 매각 입찰에는 이지스자산운용, 홍콩계 거(GAW)캐피털·퍼시픽투자운용 컨소시엄, KT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케이리츠앤파트너스 등이 참여해 흥행했다.
그 후 이지스자산운용이 올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매매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거래 종결 여부에 관심을 뒀다. CBRE자산운용의 HP빌딩의 매각 시도는 세 번째로, 앞서 2016년과 지난해에 우협까지 선정해 놓고 불발됐기 때문이다.
이번에 거래가 순조롭게 마무리되면서 CBRE자산운용은 약 6년만에 투자금을 회수한다. CBRE자산운용은 2012년에 한국HP로부터 1900억원에 HP빌딩을 인수했다. 시세차익(Capital Gain)은 221억원에 달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HP빌딩 매입을 위해 '이지스 스트래티직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모투자신탁 제1-1호'를 설정했다. KEB하나은행에 부동산을 신탁했다. 펀드의 운용 기간은 7년으로 정했다. 기간 만료 전에 매각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 수익증권 총 좌수의 80% 이상의 동의를 얻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향후 복준호 이지스자산운용 개발투자부문 대표가 HP빌딩의 운용을 맡을 예정이다. 그는 인팩GCF, 코람코자산신탁을 거쳐 2014년 이지스자산운용에 합류했다. 복 대표 외에도 이지스자산운용의 백경욱 기관투자 펀딩 1팀 팀장(이사), 신준호 개발투자부문 개발2팀 팀장(이사) 등이 운용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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