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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달스퀘어, 이천 소재 물류창고 340억에 매입 매각자 ㈜정안로지스, 임차인 CJ대한통운·KCTC 확보

이명관 기자공개 2018-10-15 11:31:00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2일 16: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켄달스퀘어자산운용(이하 켄달스퀘어)이 물류업체인 ㈜정안로지스로부터 이천 소재 물류창고를 인수했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켄달스퀘어는 최근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매곡리 580-1번지 소재 물류창고를 340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물류창고는 단층으로 총 면적 2만 6560㎡이다.

켄달스퀘어는 물류창고 인수를 위해 '켄달스퀘어물류전문사모부동산투자회사' 펀드를 조성했다. 하나은행과 하나생명, CJ대한통운과 KCTC가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켄달스퀘어는 부동산을 매입한 뒤 종합물류센터로의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물류센터엔 펀드에 투자한 CJ대한통운과 KCTC가 들어올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자는 물류 업체인 ㈜정안로지스이다. 신정빈 대표가 이끌고 있는 ㈜정안로지스는 2014년 9월 설립됐다. 자본금 규모는 3억원이다. ㈜정안로지스가 해당 부지를 인수한 것은 2016년 11월이다. 당시 개인소유자로부터 토지를 매입한 이후 물류창고로 활용했다.

켄달스퀘어는 부동산 개발과 물류창고 운영에 강점을 지닌 켄달스퀘어로지스틱스프로퍼티스(Kendall Square Logistics Properties, 이하 켄달스퀘어로지스틱스)가 지난해 초 설립한 자산운용사다.

켄달스퀘어로지스틱스가 자산운용사를 설립한 것은 물류센터 투자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2~3년 전부터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온라인 소비를 뒷받침할 수 있는 물류센터 수요가 늘었다.

켄달스퀘어는 설립 후 활동반경을 점차 넓히고 있다. 지난해 3월 경남 김해시 상동면 대감리에 위치한 물류센터 실물 자산과 개발 부지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를 설립했다. 이 펀드에는 캐나다연기금인 CPPIB와 네덜란드연금을 관리하는 APG자산관리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해 7월엔 LS 방계인 태은물류로부터 이천시 소재 물류센터를 매입하기도 했다. 최근엔 휠라가 경기도 이천시 일대에서 사용하고 있는 물류센터를 680억원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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