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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 해외투자자 확보…IPO 수요예측 성공 경쟁률 937대1, 공모가 2만4000원…희망밴드 최상단 이상 책정

강우석 기자공개 2018-10-22 13:25:07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9일 17: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조직재생의학 연구개발(R&D)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가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약 950대1의 경쟁률을 거두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 이상으로 책정하게 됐다. 엘앤씨바이오는 조달 자금을 국내·외 공장 신축과 마케팅비용,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엘앤씨바이오는 지난 16일부터 이틀동안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전체 상장주식수의 약 14%인 100만주의 신주를 공모로 모집했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 8000원~2만원 사이였다. 신주 배정비율은 일반공모(개인·기관)가 90%, 우리사주조합이 10%였다.

공모가는 희망 수준보다 약 17% 높은 2만 4000원으로 책정됐다. 총 1077곳의 기관투자자가 6억 5595만주 어치 주문을 넣은 덕분이었다. 이는 경쟁률 환산 시 약 937대1에 달하는 수치다. 전체 청약의 약 76% 정도가 2만 4000원 이상의 가격을 써냈다. 회사 측 희망 공모가가 비교적 낮다고 판단한 것이다.

투자자 별로는 펀드계정으로 참여한 자산운용사 비중(28.8%)이 두드러졌다. 대표 주관사와 거래 이력이 없는 해외투자자 주문이 22.6%였던 점도 눈에 띈다. 전체 청약 중 의무보유 확약 물량은 1억 1325만주(17%)였으며 3개월(39.7%)과 1개월(30.3%), 6개월(23.8%)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시장 관계자는 "공모가가 합리적이었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던 종목"이라며 "국내 피부 이식재 시장 1위 업체일 뿐 아니라 향후 성장성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이로써 총 240억원의 실탄을 공모로 확보하게 됐다. 자금(170억원)의 대부분은 국내 제2공장과 미국, 베트남 등 해외공장 신축에 사용된다. 일부 자금은 유착방지제, 말연골 등 연구개발비(47억원)와 마케팅(17억원)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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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엘앤씨바이오는 오는 23일부터 이틀동안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납입예정일은 26일이며, 다음달 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한국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가 이번 IPO 실무 업무를 맡았다.

엘앤씨바이오는 인체 조직을 기반으로 한 조직공학 치료제를 제조·판매하는 회사로 2011년 설립됐다. 핵심 제품은 피부 이식재 '메가덤'으로 국내 시장의 약 45%를 점유 중이며, 골(骨)이식재 '메가본', '메가DBM' 등도 생산하고 있다. 2015년 매출액은 90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179억원까지 불어났다. 올 상반기 매출규모는 10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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