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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생명, 고객 '실생활'까지 챙긴 종신보험 선보여 중증치매·일상생활장해 등 장기 간병 보장 항목 추가

신수아 기자공개 2018-10-22 17:53:13

이 기사는 2018년 10월 22일 17: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IA생명이 보장 항목을 확대하고 특약·서비스 내용을 추가한 업그레이드 버전의 종신보험을 선보였다. 보험 가입 고객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종신 보험으로 재탄생시켰다는 평가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A생명은 '(무)우리가족 힘이 되는 선지급 종신보험II(이하 '종신보험II')를 선보였다. 이는 기존 동일 명칭의 종신보험에 '중증 치매 상태'와 '일상 생활 장해 상태' 등 장기 간병 보장 항목을 추가해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다.

AIA생명은 지난 2015년 종신보험II의 전신 상품인 '(무)우리가족 힘이 되는 선지급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이는 종신보험 기능 외에 가입자가 주요 질병 진단을 받거나 중대 수술을 받을 경우, 사망보험금 일부를 생전에 '리얼라이프 보험금'이라는 이름으로 선지급하는 기능이 추가된 상품이었다.

AIA생명 관계자는 "(종신보험II는) 실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기존 보험으로는 보장받지 못했던 항목들을 보장 대상에 대거 추가했다"며 "알찬 보장내역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신보험II는 가입금액 1억 기준으로 80세 이전에 '리얼라이프 보험금' 지급사유 발생시 가입금액의 최대 80%(최대 8000만 원)를 선지급한다. 또한 리얼라이프 보험금을 받지 않고 80세 시점까지 피보험자가 생존해 있으면 생활자금으로 가입금액의 최대 50%(최대 5000만 원)까지 선지급하는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방식으로 고객 부담을 덜어주는 '100세 시대 맞춤형 상품'이다.

앞선 관계자는 "2017년 중앙치매센터 자료 참고에 따르면 최근 65세 이상 고령자 10명 중에 1명이 치매 환자일 정도로 치매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특히 '중증 치매상태'가 되는 경우 보호자 및 간병인 등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므로 이에 대한 보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상품 업그레이드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일상 생활 장해 상태'는 재해 또는 질병으로 인해 휠체어, 목발, 의수 등 특별한 보조기구를 사용해도 생명 유지에 필요한 일상 생활을 스스로 할 수 없는 상태를 일컫는다. 종신보험II는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삶의 질'까지 떨어트릴 수 있는 중증치매, 일상 생활 장해 등 '긴 병'까지 보장해 고객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보험으로 재탄생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이 밖에도 '말기 간질환'과 '말기 폐질환'을 보장하는 질병으로 추가했다. 2017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사망원인 7위는 만성 하기도 질환 8위는 간질환으로 폐와 간과 관련된 질병의 사망자는 운수(교통)사고(10위) 사망자 보다 높았다. 특히 미세먼지로 인해 폐질환의 관심도가 높아져 최근 보험업계에서 보장을 확대하는 추세다.

관상동맥(심장동맥) 우회술, 대동맥인조혈관치환수술, 심장판막수술 등 4대 수술과, 5대 장기 이식 수술 등은 기존과 변함없이 그대로 보장한다. 리얼라이프보험금 지급 사유 발생 시 특약을 포함한 모든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는 기능도 그대로 유지한다. 고액의 의료비는 보장하고 보험료 부담은 덜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의미다.

더불어 생명보험사에서 보장을 꺼리던 '뇌경색증'도 특약을 통해 보장 받을 수 있다. 뇌혈관이 막히는 질병인 '뇌경색증'은 뇌출혈보다 발생빈도가 약 5배 이상 높아 기존 보험사들은 보장을 꺼려왔다. 하지만 이 상품은 기존 뇌출혈 보장에 뇌경색증 특약까지 더해 뇌혈관 질환 보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사진자료] AIA생명 (무)우리가족 힘이 되는 선지급 종신보험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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