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美 온코섹 '켈리 말로이 포터' 임상 전문가 합류 '시네오스 헬스' 부사장 역임, 병용 임상 성공 가능성 기대
신상윤 기자공개 2018-10-30 16:33:01
이 기사는 2018년 10월 30일 16: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파홀딩스는 30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온코섹이 켈리 말로이 포터(Kellie Malloy Foerter)가 임상 최고 개발 책임자로 합류했다고 밝혔다.켈리 말로이 포터는 지난 30년간 다양한 항암제 개발과 임상에 참여했으며, 온코섹에 합류하기 전 시네오스 헬스(Syneos Health)에서 임상 담당 총괄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시네오스 헬스는 시가총액 5조 4000억원의 글로벌 임상시험 진행 및 데이터 관리(CRO), 신약 상업화 및 계약 컨설팅(CCO) 기업이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 3위를 기록했으며, 현재 전 세계 110개국에서 2만 3000개 이상의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온코섹은 켈리 말로이 포터가 합류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병용 임상의 성공 및 상용화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 업체들과 임상 시험 진행 및 데이터 분석 경험이 풍부한 만큼 병용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그는 온코섹에서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머크의 키트루다와 인터류킨-12 병용 임상 2b(KEYNOTE-695)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 대상 머크사의 키트루다와 인터류킨-12 병용 임상 2상(KEYNOTE-890)의 임상 업무를 담당한다.
온코섹은 다음달 7일 미국 면역암학회(SITC)에 참가해 'KEYNOTE-695'의 흑색종 병용 임상 2b 관련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임상 결과에 따라 오는 2020년 조기 시판과 라이센스 아웃 등도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 제프리(Piper Jaffray)는 최근 온코섹이 발표할 임상 데이터가 긍정적일 것이라는 보고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온코섹에 임상 전문가 켈리 말로이 포터가 최고 개발 책임자로 합류하면서 다수의 전문가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온코섹 전문위원이자 미국 통합 암 네트워크(NCCN) 전문위원 아레인 알가지 박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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