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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리츠 IPO 주관사단, 노무라·다이와 '합류' 日 기관투자가 수요확보 차원…최근 상장예비심사 청구, 내년 2월 증시입성 전망

이명관 기자공개 2018-11-01 13:34:00

이 기사는 2018년 10월 31일 16: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노무라증권과 다이와증권이 홈플러스 리츠 기업공개(IPO) 주관사단에 합류했다. 골드만삭스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등 대표주관사가 확정된 가운데 일본 기관투자가 수요 확보를 위해 추가로 주관사를 선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IB업계에 따르면 한국리테일홈플러스제1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홈플러스 리츠)는 최근 노무라증권과 다이와증권을 IPO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 지난 7월 중순께 골드만삭스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대표주관사로 확정한 후 3개월 만에 주관사단을 확대한 것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일본 기관투자가 수요 확보를 위해 일본계 증권사를 합류시킨 것으로 보인다"며 "본 역시 공모 리츠 시장이 발달한 만큼, 일본 기관투자자들이 홈플러스 리츠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노무라증권과 다이와증권은 향후 공모 과정에서 공동주관사인 노무라증권과 다이와증권에 인수 물량을 배정해야 한다. 개별 대표주관사에 돌아갈 인수수수료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인수 물량을 분배하는 만큼 IPO 흥행 실패 때 발생하는 실권에 대한 부담도 줄어든다. 홈플러스 리츠의 공모규모는 1조8000억원 안팎으로 관측된다.

홈플러스 리츠는 주관사 추가 선정과 함께 최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될 경우 내년 2월 IPO 절차는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지난 7월 리츠자산관리회사(AMC)인 '한국리테일투자운용'의 설립 본인가를 획득했다. 한국리테일투자운용은 ㈜홈플러스가 100% 지분을 보유한다. 홈플러스 리츠는 ㈜홈플러스로부터 매장 44곳을 매입한다. 이에 대한 위탁운용을 한국리테일투자운용이 맡는다.

㈜홈플러스는 점포 매각을 통해 약 3조8000억원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 중 4000억원은 홈플러스의 공모 리츠 에쿼티 투자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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