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장안동 물류터미널 부지 13년만에 판다 지난달 중순 제일건설과 계약, 1년 후 소유권 이전
김경태 기자/ 노아름 기자공개 2018-11-02 08:55:34
이 기사는 2018년 11월 01일 10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마트가 10년 넘게 보유했던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서울 장안동 동부물류터미널 부지를 매각한다.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달 중순 제일건설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소재한 동부물류터미널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제일건설 관계자는 "매매계약을 맺고 협의 중인 것은 맞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해당 부동산은 △서부트럭터미널 △한국물류터미널과 함께 서울 화물터미널 3개소 중 하나다. 2003년 자동차정류장으로 결정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이다.
이마트는 ㈜신세계에서 분할되기 전인 2005년 10월에 선창산업으로부터 해당 부동산을 매입했다. 부지에 온라인몰 전용 자동화 물류센터를 세우려 했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추진되지 못했다.
결국 이마트는 부동산을 매물로 내놨다. 그간 이마트의 유휴 부동산 매각 작업을 하던 딜로이트안진은 올해 7월 국내 부동산디벨로퍼(개발업체)와 건설사 등에 동부물류터미널 부지 매각 투자설명문(IM)을 배포하면서 매각 작업을 본격화했다. 약 세 달만에 빠르게 원매자를 찾았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소유권 이전은 계약 후 1년 뒤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협의 중인 거래가격은 공시가격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다. 해당 부동산은 283-1, 284-1번지 두 필지로 이뤄져 있다. 공시지가는 각각 150, 480억원 수준이다. 제일건설이 두 필지 모두 매입한다면 약 650억원 안팎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한편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신세계와 각각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등 그룹사 내 인프라를 온라인사업 유관성에 따라 기존 법인에 남기거나 신설법인으로 재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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