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역대급 실적 눈앞…중국 성장세 두드러져 3Q 누적 매출액·손익 최대치 경신…이란·터키·베트남 진출도 검토
강철 기자공개 2018-11-12 08:08:55
이 기사는 2018년 11월 09일 14: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사인 덴티움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뒀다.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임플란트의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난 것이 역대급 실적으로 이어졌다.
|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2000년 설립 이래 최대치다. 3분기까지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90%를 달성한 점을 감안할 때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유력해 보인다.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증대가 역대급 실적을 견인했다. 1344억원의 매출액 중 983억원(약 73%)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2017년 3분기 해외 매출액은 714억원이었다. 1년 사이 40% 가까이 증가했다.
중국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중국 매출액은 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330억원 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덴티움 관계자는 "중국에서의 매출 규모가 국내를 넘어섰다"며 "성장성이 높은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 외에 러시아, 인도 등 신규 시장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다. 러시아는 2017년 3분기보다 66% 증가한 116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인도는 2017년 매출액(47억원)의 두 배에 육박하는 77억원을 기록했다.
덴티움 관계자는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의 외형 성장이 시너지를 이루면서 글로벌 지배력이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존 해외 시장 외에 이란, 터키, 베트남 등에 신규 법인 설립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가가치가 높은 직접 판매 비중을 높이는 등 고성장 궤도에 진입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