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수혈' 우창균, 신세계 주류사업 '구원투수'로 '롯데주류 출신' 32년 전문가, 신세계L&B·제주소주 CEO 겸직
박상희 기자공개 2018-12-03 08:29:28
이 기사는 2018년 11월 30일 17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세계그룹이 30일 단행한 2019년 정기 임원인사 가운데 유일한 외부영입 CEO(최고경영자)인 우창균 신세계L&B 및 제주소주 대표이사(사진)에 눈길이 쏠린다.주류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신세계가 주류회사에만 30년 넘게 몸 담아온 우 대표를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신세계L&B와 적자상태인 제주소주의 구원투수로 낙점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그룹은 2019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롯데칠성음료 주류부문 출신의 우창균 씨를 신세계L&B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우 대표는 ㈜이마트가 2016년 인수한 제주소주 대표이사도 겸직한다. 신세계그룹이 단행한 9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 가운데 외부에서 영입된 이는 우 대표가 유일하다.
우 대표를 영입하면서 2013년부터 신세계L&B CEO를 맡아 온 김운아 대표는 세계푸드 제조서비스부문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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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은 우 대표의 이런 전문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신세계그룹은 2008년 신세계L&B를 설립하면서 주류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올해로 주류사업을 시작한 지 만 10년차다.
와인 유통전문기업 신세계L&B는 매출이 상승 궤도를 그리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이 절실하다. 2016년 517억원 수준이던 매출액은 2017년 517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7억원에서 4.9억원으로 감소했다.
제주소주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2016년 12월 인수 이후 제주소주의 매출 신장세는 가파르다. 인수 이듬해인 2017년 매출액은 11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매출이 1.6억원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인수 1년 만에 8배 이상 성장했다. 반면 영업손실 폭은 확대됐다. 2016년 19억원에 그쳤던 영업손실은 지난해 59억원으로 증가했다. 당기순손실 또한 22억원에서 64억원으로 증가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세계L&B는 사업이 어느 정도 본궤도에 접어들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면서 "인수한 제주소주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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