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루스-폴루스바이오팜' 내년 3월 합병 본격 추진 주관사 선정해 2019년 말 완료, 자금조달 목적 우회상장 수순
강철 기자공개 2018-12-05 08:22:09
이 기사는 2018년 12월 04일 15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시밀러 제조사인 폴루스(POLUS)가 내년 3월 폴루스바이오팜과 합병을 본격 추진한다.4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폴루스와 폴루스바이오팜은 현재 양사의 합병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8월 자문사로 지정한 삼성증권과 합병에 필요한 여러 절차들을 준비하고 있다.
양사는 폴루스가 설립된지 만으로 3년이 되는 내년 3월 주관사를 선정해 본격적으로 합병을 추진할 예정이다. 늦어도 2019년 안에 합병을 완료하는 게 목표다.
폴루스 관계자는 "합병을 승인하는 기관에서 요구하는 여러 준비 사항이 있는데 보통 설립 후 3년의 실적을 기준으로 평가를 한다"며 "당사가 출범한지 3년이 되는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합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병은 우회상장을 위한 수순이다. 실질적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영위하는 폴루스가 코스피 상장사인 폴루스바이오팜과의 합병을 통해 증시에 입성하는 구조다. 폴루스의 최대주주인 폴루스홀딩스는 이 같은 전략에 맞춰 올해 1월 폴루스바이오팜(당시 암니스) 경영권 지분 22.7%를 인수했다.
상장은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방편이다. 폴루스는 지난 9월 경기도 화성 장안 제2첨단산업단지에 의약품 제조 공장을 건립했다. 화성공장은 현재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생산을 위한 설비 검증 절차를 밟고 있다. 아직 매출이 발생하지 않고 있는 만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는 게 중요하다.
폴루스는 지난 3년간 수시로 유상증자, 메자닌 증권 발행을 실시하는 등 유동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폴루스바이오팜도 KB증권, 라임자산운용 등을 대상으로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수백억원을 조달했다.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화성공장의 첫 번째 제품은 사노피의 란투스(Lantus) 바이오시밀러다. 란투스는 내년 하반기 미국, 유럽 등 글로벌 20개 국가에서 임상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란투스 외에 노르디트로핀,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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