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지주·은행 임원 연쇄이동 '불가피' IT·자본시장·WM·HR 자리 비어…조직·직제개편 가능성도
원충희 기자공개 2018-12-24 07:59:00
이 기사는 2018년 12월 20일 09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금융그룹 사장단 인사가 일단락됨에 따라 금융지주와 국민은행 임원인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계열사 CEO 내정으로 지주사와 은행 내 빈자리가 생기면서 임원 연쇄이동이 불가피해진 탓이다. 지주·은행 임원 보직인사는 27일 전후에 확정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KB금융지주는 지난 19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해 7개 자회사 CEO 후보를 선정했다. KB증권에선 윤경은·전병조 각자대표가 물러나고 박정림 지주 부사장과 김성현 KB증권 부사장이 후임자로 추천됐다. 김기헌 KB데이타시스템 대표도 연말 임기를 끝으로 퇴진한다. 다만 아직 적합한 인사를 찾지 못한 탓에 인선 전까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이로 인해 KB금융지주에선 3명의 빈자리가 생긴다. 윤경은 KB증권 대표가 겸직 중인 자본시장부문장(부사장)과 박정림 부사장이 맡고 있는 WM총괄, 김기헌 대표가 겸하던 IT총괄(CITO)이다. 또 채용비리 논란으로 회사에 나오지 못하는 권순범 HR총괄 상무의 후임 역시 정해야 한다. 총 4개의 임원자리를 채워야 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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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지주 내 임원 9명이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된다. 김기환 전무(재무총괄), 박영태 전무(데이터총괄), 조경엽 전무(경영연구소장), 오보열 전무(CIB총괄), 조영혁 전무(내부감사담당), 이창권 상무(전략총괄), 한동환 상무(디지털혁신총괄), 조남훈 상무(글로벌전략총괄), 성채현 상무(홍보·브랜드총괄) 등이다.
국민은행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지주 임원들 가운데 박정림 부사장, 박영태 전무, 오보열 전무, 한동환 상무, 성채현 상무는 은행 임원을 겸직하고 있다. 지주에서 보직변화가 일어날 경우 은행도 임원 연쇄이동이 불가피하다. 아울러 오평섭 국민은행 이사부행장을 비롯해 부행장 3명, 전무 7명, 상무 7명의 임기가 올 연말에 종료된다.
조직 및 직제개편 가능성도 거론된다. KB금융 한 관계자는 "김기헌 부사장 이후 지주 IT총괄과 KB데이타시스템 대표 겸직을 계속 유지할지, 분리할지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작년에 임원인사와 함께 조직·직제개편이 있었던 만큼 올해도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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