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민에스엔디, 대주주 바뀌고 '대규모 배당' [인테리어업체 리포트]②지난해 30억 배당, 배당성향 150%
이승우 기자공개 2018-12-28 08:20:35
[편집자주]
최근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택 개발 사업이 위축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재건축과 재개발 등 도시정비 사업도 여건이 녹록치 않은 실정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리모델링 수요가 늘면서 인테리어 시장도 확대될지 주목되고 있다. 더벨이 베일에 가려졌던 인테리어 업체들의 현주소와 향후 행보 등을 점검한다.
이 기사는 2018년 12월 26일 11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은민에스엔디의 현재 대주주는 은민씨엔씨다. 은민씨엔씨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나 2016년까지 은민에스엔디의 주주 구성은 다소 복잡했다. 대주주였던 이승성(59.58%) 현 은민에스엔디 대표를 비롯해 구본현 씨(9.86%), 남혜자 씨(7.83%) 등이 주요 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2017년에 은민씨엔씨가 주요 주주의 지분을 모두 사들여 100% 지분을 확보했다. 때마침 실적도 좋아졌다. 그러면서 대규모 배당도 실시했다. 2010년대 들어 첫 배당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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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민에스엔디가 배당한 총 금액은 30억원. 큰 규모는 아니지만 수년래 배당이 없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배당이다. 순익 대비 배당총액 비율을 의미하는 배당성향이 149%에 달할 정도다. 순이익은 20억원이었고 주당순익은 1만1115원이다.
이전 해인 2016년에는 더 큰 이익을 거뒀지만 배당을 실시하지는 않았다. 그 이전 수년간 실적이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2014년에는 5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2015년에는 순이익 5억원으로 간신히 적자를 모면하는 수준이었다.
대주주가 교체된 이듬해 배당을 실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은민에스엔디는 2017년중 대주주가 은민씨엔씨로 교체됐다. 은민씨엔씨는 이상은씨와 이상민씨가 지분을 각각 49.5%, 45.1%씩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 5.4%는 은민씨엔씨 자사주다.
금융권 관계자는 "수년간 배당이 없었는데 대주주가 바뀌면서 배당을 한 건 지분 인수로 들인 투자금에 대한 일부 회수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은민에스엔디의 투자 성과는 다소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 은민에스엔디는 상장주식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지분 4.4%를 보유하고 있다. 취득원가는 40억원이지만 장부가액은 28억원에 불과하다.
이 외에도 비상장주식인 채널에이 지분과 여러개의 해외법인, 어드벤처리퍼브릭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중 캄보디아 법인과 카타르 법인, 어드벤처리퍼브릭 등은 취득가액을 모두 손상차손으로 인식, 사실상 손실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 대주주 은민씨엔씨는 SK하이닉스 주식에도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최초 투자 규모는 대략 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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