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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신임 재무실장에 '임승규' 3년만 교체…윤덕일,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 이동

심희진 기자공개 2019-01-08 09:02:39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4일 15: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가 3년만에 재무실장을 교체했다. 기존 책임자였던 윤덕일 상무가 물러나고 임승규 전무가 새롭게 선임됐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철강사업 고도화, 미래 먹거리 발굴 등에 45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만큼 임 전무가 자금 조달·운용·관리 등에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임승규 가치경영센터 해외사업관리실장(전무)을 재무실장으로 전보 발령했다. 기존 책임자였던 윤덕일 상무는 포스코건설로 이동해 경영기획본부를 이끈다.

임 전무는 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 전문가다. 부산대학교에서 회계학을 전공하고 포스코에 입사해 재무위원, 재무기획그룹리더, 재무투자본부 원가관리팀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에는 해외사업관리실로 옮겨 크라카타우포스코(PT. Krakatau POSCO), 장가항포항불수강, 에스에스비나(POSCO SS VINA), 브라질 일관제철소(CSP) 사업 등을 총괄했다. 글로벌 철강부문에서 원가관리, 이익 창출 등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 이번 인사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전보 발령과 동시에 임 전무의 소속도 바뀌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재무실은 가치경영센터 산하 부서였다. 포스코는 최근 실시한 조직개편에서 가치경영센터를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전략기획본부로 격상시켰다. 신성장동력 발굴, 국내외 사업관리, 장기비전 수립 등에 힘을 싣기 위한 조치다. 이로써 재무실도 전략기획본부 소속으로 바뀌었다.

포스코는 임 전무의 주도 하에 재무건전성 관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앞서 2014년부터 추진해온 고강도 구조조정으로 4년만에 약 7조원의 재무개선 효과를 거뒀다. 2015년 말 25조원에 달했던 총차입금은 2018년 9월 말 기준 22조원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도 80%에서 70%로 하락했다. 지난해 부임한 최정우 회장이 그간의 긴축 정책을 종료하고 45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만큼 자금 운용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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