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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테이블 진입·이탈 헤지펀드는 [Hedge Fund League Table/퇴출입 헤지펀드] 93개 진입·5개 청산·15개 이탈…레포펀드 등장

서정은 기자공개 2019-02-26 10:10:21

이 기사는 2019년 01월 11일 10: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18년 더벨 헤지펀드 리그테이블에 신규로 이름을 올린 펀드는 93개로 집계됐다. 동일 기준으로 2017년 헤지펀드 리그테이블에 올라온 펀드와 비교했을 때 자취를 감춘 펀드는 총 20개였다. 청산된 펀드가 5개, 설정액이 100억원 아래로 하락한 펀드가 15개였다.

더벨 헤지펀드 리그테이블은 2018년부터 설정 기간 1년 이상, 운용규모 100억원 이상의 조건으로 데이터를 집계했다. 2017년과 달리 2018년 들어서는 '설정 기간 1년 이상'이라는 단일 조건에 추가적인 기준을 더했다. 운용규모가 100억원 이상 돼야 운용의 안정성을 검증할 수 있다는 업계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2018년 들어 설정액이 100억원 미만으로 떨어진 펀드 대부분은 2016년에 설정된 펀드들이다. 해당 펀드들은 2017년 설정액이 100~200억원대를 기록하다 2018년 자금 이탈을 겪으며 리그테이블에서 빠졌다.

2016년 7월 설정된 CK골디락스자산운용의 '알고플러스성장형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는 설정액이 100억원 밑으로 하락해 리그테이블에서 제외됐다. 해당 펀드는 2018년 상반기까지 200억원대 설정액을 유지해오다 하반기에 자금 이탈을 겪었다. 재간접형으로 유입됐던 자금이 빠진 영향이다.

같은 해 4월과 9월에 설정된 안다자산운용의 '안다메자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1호'와 '안다메자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2호' 펀드도 1년만에 설정액이 100억원 아래로 내려갔다. 삼성헤지자산운용의 '삼성H클럽하이브리드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3호'도 2018년 말 90억원대 설정액을 기록하며 아슬아슬하게 리그테이블에서 제외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헤지펀드인 '스마트Q토탈리턴전문사모투자신탁1호'의 추락도 눈에 띈다. 이 펀드는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이 태동하던 2011년 12월 설정된 상품으로 픽스드인컴(Fixed Income) 전략을 구사하는 상품이다. 2017년 말까지만 해도 451억원의 설정액을 기록했으나 차익실현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나가면서 1년만에 설정액이 6억원으로 급감했다.

청산펀드를 보면 상반기에 2개, 하반기에 3개가 있었다. 금호고속 인수금융 투자 펀드로 화제가 됐던 '라임플루토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는 2018년 2월 청산됐다. 이 펀드는 2016년 8월 220억원 규모로 설정됐다. 수익자에게 약 8% 가량의 수익률을 지급하며 채권 등으로 운용하다 청산이 이뤄졌다.

같은 해 10월 설정된 토러스투자증권의 '토러스메자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도 2018년 3월 자취를 감췄다. '토러스대체투자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1호와 2호는 청산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리그테이블 집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반기에는 더블유자산운용의 'W300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이 청산을 겪었다. 해당 펀드는 더블유자산운용이 2016년 9월 처음 내놓은 헤지펀드다. 2018년 6월까지 100억원 규모로 운용되어오다 7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밖에 '플랫폼파트너스액티브메자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2호'와 '씨스퀘어코넥스하이일드메자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호'는 2018년 9월 청산이 이뤄졌다.

반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타임폴리오 The Time-M2·H2·A2·Q2' 등은 운용기간 1년을 채워 리그테이블에 등장했다. 마이퍼스트에셋자산운용, 지브이에이자산운용의 헤지펀드들도 운용기간 1년 이상을 채우고 리그테이블에 신규로 진입했다.

레포펀드의 등장도 2018년의 큰 특징이다. 2017년 12월 설정된 신한금융투자의 '하이파이(HI-FI)채권투자수시입출금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호'와 '하이파이(HI-FI)채권상대가치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호'가 각각 334억원, 2406억원의 규모로 진입에 성공했다. 교보증권의 'Royal-Class레포Plus채권투자형2Y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도 510억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퇴출입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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