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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리츠, 김해 신문동 임대아파트 개발 추진 사업 규모 2295억원, 90% 차입 통해 조달…5월 착공 예정

이명관 기자공개 2019-01-17 10:14:58

이 기사는 2019년 01월 16일 16: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케이리츠앤파트너스가 김해 신문동 일대 임대아파트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 2000억원을 상회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리츠를 활용해 추진된다. 사업비 대부분을 금융권 차입을 통해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케이리츠앤파트너스는 김해 신문동 일대 임대아파트 개발을 위해 리츠 '㈜위드스테이제2호'를 설립했다. 최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부에 영업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김해 신문동 임대아파트는 경상남도 김해시 신문동 1188번지 일대에 개발된다. 지하 2층~지상 22층, 7개동 584가구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59㎡형이 183가구, 84㎡형이 401가구가 공급된다. 준공예정 시점은 오는 2020년 하반기다.

이번에 설립되는 리츠는 부지 매입부터 개발, 운용 등을 도맡는다. 총 사업 규모는 2295억원이다. 사업비는 리츠를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케이리츠앤파트너스는 170억원의 에퀴티(equity)와 2125억원의 론(loan) 등으로 리츠 구조를 짰다. 사업비의 90% 가량을 금융권 차입을 통해 조달하는 셈이다.

금융권 차입은 주택보증공사(HUG)의 보증서 발급을 전제로 이뤄질 예정이다. HUG는 주변시세를 비롯한 부동산 시장 상황을 감안해 사업성을 검토해 보증성 발급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케이리츠앤파트너스는 HUG와 보증서 발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임대 기간은 8년으로 정해졌다. 8년 후 분양전환할지 추가로 임대기간을 연장할지 등은 임차인과 협의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케이리츠파트너스 관계자는 "HUG의 보증서 발급 절차와 리츠의 영업인가를 동시에 진행 중"이라며 "오는 5월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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