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9년 01월 23일 15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인우드프라이빗에쿼티(이하 파인우드PE)가 유암코(연합자산관리)와 손잡고 조성한 펀드를 절반 가량 소진할 것으로 보인다. 인수를 앞둔 엠티코리아는 양사가 공동으로 결성한 펀드에 담기는 두번째 포트폴리오 기업이 된다.23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파인우드PE와 유암코는 엠티코리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부여받았다. 이르면 내달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채권자 관계인집회 절차를 거쳐 공동 운용주관사(co-GP)는 엠티코리아 인수 절차를 마무리짓게 될 전망이다.
파인우드PE는 2017년 4월 유암코와 손잡고 600억원 상당의 블라인드펀드 '유암코-파인우드 기업재무안정 PEF'를 조성했다. 완성차업계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차량 부품업체를 지원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만들어진 펀드다.
엠티코리아는 디에이치일렉트로닉스 인수 이후 해당 펀드에 담기는 두 번째 자산이다. 펀드 공동 운용주관사가 디에이치일렉트로닉스를 지난해 7월 인수한 점을 감안하면 파인우드PE와 유암코는 약 7개월이 지나 새로운 회사의 바이아웃(Buy-out)에 나서게 됐다.
엠티코리아 지분 100%에 대한 인수대금으로는 170억원 상당이 투입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는 공동 운용주관사가 디에이치일렉트로닉스 신주와 회사채 매입에 투입한 대금(110억원)을 소폭 웃도는 금액이다. 엠티코리아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면 해당 펀드소진율은 46.7%(관리보수비 제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인우드PE는 박동영 전 대우증권 글로벌마켓부문 대표(부사장)이 2016년 9월 자본금 20억원에 설립한 신생 사모펀드 운용사다. 파인우드PE는 서진오토모티브로 알려진 서진그룹의 관계사로, 주로 자동차부품 유관업종에서 밸류업이 가능한 회사를 찾아왔다.
디에이치일렉트로닉스 역시 엠티코리아와 마찬가지로 자동차 부품 제조·판매업에 주력한 회사이자 회생절차를 밟았던 기업이다. 파인우드PE는 장기적으로 산업군을 넓혀 신규 펀드를 결성, 다양한 자산을 포트폴리오 기업으로 편입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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