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IPO 앞서 'K-IFRS' 적용 재무제표 변경 상장규정 따른 조치, 삼성KPMG 업무 수임
이명관 기자공개 2019-01-28 08:32:48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5일 14: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호반건설이 기업공개(IPO)에 앞서 재무제표 변경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동안 국제회계기준을 따른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가 아닌 일반회계기준에 따라 재무제표를 작성해왔기 때문이다.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기 위해선 K-IFRS를 따라야 한다.25일 IB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IPO 준비 작업의 일환으로 재무제표를 국제회계기준인 K-IFRS에 맞춰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업무는 삼정KPMG에서 맡아서 진행 중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상장규정에 따라 유가증권시장 상장시 국제회계기준인 K-IFRS에 따라 작성된 재무제표를 제출해야 한다"며 "호반건설의 경우 그동안 일반회계기준에 따라 재무제표를 작성해왔다"고 말했다. 상장기업은 2011년부터 K-IFRS를 기준으로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있다.
재무제표 변경 대상은 호반건설과 자회사 및 손자회사들이다. 호반자산개발을 비롯해, 광주방송, 태성관광개발, 에이치비탕정, 호반호텔앤리조트 등이다.
호반건설은 IPO를 위한 상장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 대신증권을 선정한 상태다. 이에 앞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계열사인 ㈜호반을 흡수합병 했다. ㈜호반은 그룹 내에서 성장세가 가장 우수했다. ㈜호반은 이미 2015년 매출 1조2194억원을 기록해 호반건설(1조1593억원)을 제쳤다. 지난해엔 매출 2조6158억원을 기록해 호반건설의 1조3103억원보다 2배 가량 많았다.
호반그룹은 호반건설이 IPO를 토대로 종합 디벨로퍼로 변신을 모색 중이다. IPO 추진과 ㈜호반 합병을 통해 개발과 운영, 건설사업, 레저사업 등을 아우르는 건설사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M&A]MBK 손잡은 에어프레미아, 다크호스 등극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전북현대, '돈방석' 기회 끝내 놓쳤다
- 골프존, 주가 하락에 발목잡혔나…GDR 분할 '무산'
- [Art Price Index]시장가치 못 찾은 퍼포먼스 작품
- 하이브 '집안싸움'이 가리키는 것
- 이익률 업계 톱인데 저평가 여전…소통 강화하는 OCI
- KB금융, 리딩금융의 품격 ‘주주환원’ 새 패러다임 제시
- 대외 첫 메시지 낸 최창원 의장의 속내는
- KG모빌리티, 라인 하나로 전기차까지
- [이사회 분석]갈 길 바쁜 LS이브이코리아, 사외이사 없이 간다
이명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운용사 실적 분석]제이씨에셋운용, 운용보수 보다 많은 평가익 '눈길'
- 초고령사회 '역모기지론' 저변 넓히려면
- [운용사 배당 분석]엠플러스운용 고배당에 군인공제회 인수자금 절반 회수
- 펀드 도우미 사무관리사, 작년 성과 비교해보니
- 신생 HB운용, 설립 1년만에 대표 교체 '강수'
- [운용사 배당 분석]퍼시픽운용 고배당 지속…모기업 화수분 역할
- [운용사 배당 분석]현대인베운용, 넉넉한 잉여금 바탕으로 통큰 배당
- 운용사 사업다각화 고민, '정부 출자사업'에 향한다
- GVA운용, 펀딩 한파속 메자닌 투자 신상품 출격
- 서울 다동 패스트파이브타워 대출 결국 'E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