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9년 02월 01일 11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북은행이 JB우리캐피탈과 오토론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전북은행은 조직개편을 통해 오토금융부를 신설하고, 기존 은행 고객층과 겹치는 신차금융 위주로 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북은행의 스마트오토론 취급 실적은 좌수로는 1만 9455좌, 액수로는 4472억 4300만원을 기록했다. 2017년 4월 출시된 스마트오토론은 자동차 매매 계약을 체결한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구매자금을 지원하는 자동차 대출 전용 상품이다. 전북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총여신이 13조 9980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성적이라는 평이다.
과거에는 통상 은행이 캐피탈사에 오토론 관련 소개 영업을 해왔다. 전북은행이 스마트오토론을 출시한 이후로는 JB우리캐피탈이 전북은행에 소개 영업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시너지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나기 시작했다.
전북은행이 오토론을 도입한 배경에는 임용택 전북은행장이 있다. 그는 전북은행장을 역임하기에 앞서 2011년 JB우리캐피탈 대표이사를 맡았다. 은행과 캐피탈, 두 분야의 시너지를 내는 방법을 꿰고 있다는 설명이다. JB우리캐피탈이 자동차전문여전사인 만큼 오토론에서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JB우리캐피탈은 신차금융을 중심으로 전북은행에 소개 영업을 하고 있다. 신차의 경우 마진이 낮고, 차주들의 신용도가 높아 은행 고객층과 겹치기 때문이다. 이에 전북은행은 신차를 주로 취급하고, JB우리캐피탈은 중고차금융에 집중하고 있다.
JB우리캐피탈은 경쟁이 심하고 수익성이 낮은 신차금융의 비중을 줄여왔다. JB우리캐피탈의 금융자산에서 신차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68.5%에서 2017년 60.3%, 지난해 50.9%로 줄었다. 반면 지난 2년 사이 중고차금융 비중은 4%포인트 증가한 17.5%를 기록했다.
전북은행은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신성장사업부 내 오토론팀을 신성장사업본부 내 오토금융부로 확장·격상했다.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오토론 부문을 본격적으로 키우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의 시너지가 나기 시작했다"며 "스마트오토론처럼 성공한 사례가 있으니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추가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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