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설비·R&D 투자 '흑자 지속' 작년 매출 1645억·영업익 40억, 올해 신성장 결실 기대
신상윤 기자공개 2019-02-12 17:55:51
이 기사는 2019년 02월 12일 17: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시노펙스가 2018년 스마트폰 시장 축소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줄었다. 다만 올해는 추가 고객사 확보와 미래 성장을 위한 신성장 사업 등이 결실을 맺을 것으로 전망된다.시노펙스는 12일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1654억원, 영업이익이 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8.7%, 영업이익은 84%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3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이 줄어든 배경에는 국내외 스마트폰 시장의 축소 영향으로 풀인된다. 영업이익 감소는 대규모 시설투자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베트남의 시노펙스비나2는 시설투자와 각종 비용을 투입했지만 물량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났다. 다만 시노펙스비나2가 공급할 수 있는 부품의 승인 품목은 다량으로 확보한 만큼 올해 물량 증가가 기대된다. 아울러 미래 성장을 위한 택트 스위치와 자동차 전장부품, 바이오필터 등 각종 연구개발(R&D)비 투자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시노펙스는 이 같은 투자 효과는 올해 경영실적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연말부터 설비 투자 효과로 인해 주문 물량이 증가했으며 추가 고객사 확보 등 결실도 맺었다. 아울러 미래 성장을 위한 신성장 사업 확보도 이른 시일 내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지난해 업계 전반의 침체 영향을 받았지만 미래 성장을 위한 토대를 구축한 시기였다"며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들이 결과로 나타나는 올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며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2024 이사회 평가]SNT모티브, 우수한 '경영성과' 가린 아쉬운 운영 방식
- '시공능력 99위' 보미건설, 캠코 담보채로 유동성 숨통
- [엔지니어링업 리포트]도화엔지니어링, '설계·CM' 부진에 이례적 분기 적자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사업성 개선에 '본PF' 기대
- [건설사 인사 풍향계]삼성물산 건설부문, 긴장감 더하는 '외부 영입' 눈길
- [건설부동산 줌人]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직급, '부사장→사장' 재격상
- SK에코플랜트, 리스크 전담 'BRM센터' 신설
- [건설사 인사 풍향계]현대엔지니어링, '재무통' CEO 체제 전환 눈앞
- 극동건설, 웅진 '렉스필드CC' 증자 참여 '외통수'
- '일본 골프장 인수' 웅진그룹, 극동건설 반대 '정면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