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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추가 공고, 지난해 결성 실패분 반영 720억 규모 혁신모험분야…레오파트너스·인라이트벤처스 결성 실패

배지원 기자공개 2019-02-28 08:13:19

이 기사는 2019년 02월 27일 15: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모태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가 뒤늦게 720억원 규모의 출자사업을 추가로 공고했다. 지난해 위탁운용사(GP)를 선정했지만 연장 끝에도 결성에 실패하는 일이 발생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출자 취소분을 올해 출자사업에 포함시켰다.

지난 25일 한국벤처투자는 혁신모험계정에 창업초기(일반·루키), 혁신성장 분야에 추가 출자 계획을 내놨다. 창업초기 분야에는 출자비율 60%로 120억원을 출자하고 최소 결성 규모는 200억원으로 잡았다. 혁신성장 분야는 출자비율 40%로 총 600억원을 출자해 GP는 1500억원 이상으로 결성해야 한다. 혁신성장 분야는 GP 2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8월 모태펀드가 추가 출자사업에서 최종 선정한 운용사들이 결성에 실패하면서 마련된 출자금으로 보인다.

혁신성장 분야에 선정된 GP는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와 UTC인베스트먼트 2곳이었지만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최종적으로 결성에 실패했다. 창업초기 루키 분야에 선정된 인라이트벤처스도 결성에 실패했다.

원익투자파트너스, 이에스인베스터는 결성시한을 넘긴 2월 14일 조합 결성을 완료했다. 지난해 8월 추가 출자공고에서 선정된 운용사들은 유난히 결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선정된 14개사 중 2곳이 결성에 실패하고 6곳이 결성 시한을 연장했다.

한국모태펀드 관계자는 "결성하지 못한 운용사들은 페널티를 받게 된다"며 "최대 1년동안 출자사업에서 선정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로 출자된 창업초기 분야는 27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다. 혁신성장분야는 내달 6일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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