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작년 '2차 정시출자' 지각 결성 문화·관광·영화 계정 6개 펀드 출범, 1600억 이상 투자금 조성
배지원 기자공개 2019-03-05 08:07:06
이 기사는 2019년 03월 04일 15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가 지난해 2차 정시출자사업에서 내놓은 문화, 영화, 관광 등 계정 조합 결성을 완료됐다. 다수 운용사들이 결성시한을 연장한 끝에 본격적인 운용에 나서게 됐다.4일 KB인베스트먼트, 미시간벤처투자, 엠지인베스트먼트, 데브시스터즈벤처스-산은캐피탈 등은 일제히 결성총회를 열어 벤처조합을 결성했다. 이날은 모태펀드가 위탁운용사(GP)를 선정한 지 6개월째로 결성 시한 연장 마지막 날이었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해 9월 2차 정시 출자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서 GP 6곳이 모태펀드로부터 950억원을 출자받아 1600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하게 됐다.
2차 정시 출자사업은 문화, 문화·과기협력·관광·영화 계정으로 꾸려졌다. 문화 계정 운용사는 데스시스터즈벤처스-산은캐피탈이 공동운용사로 나섰다. MG인베스트먼트와 미시간벤처캐피탈도 선정됐다. 게임 분야는 데브시스터즈벤처스-산은캐피탈(Co-GP)이 맡았고 콘텐츠기업육성 분야와 한-아시아 문화산업 공동발전 분야는 각각 MG인베스트먼트, 미시간벤처캐피탈이 운용에 나선다.
문화계정은 다른 계정에 비해 비교적 결성시기가 늦어졌다. 최근에 드라마, 영화 등의 수익성이 감소하고 있고 대형 배급사들이 유통시장을 독점하면서 투자 매력이 다소 감소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때문에 문화콘텐츠펀드도 출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문화·과기협력 계정에서 문화-ICT해외진출 분야 운용사로 선정된 KB인베스트먼트도 연장 끝무렵에 결성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4일 펀드 결성을 완료해 본격적인 운용에 나서게 된다.
선정 당시 4곳이 경합한 관광산업육성 펀드 운용사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액시스인베스트먼트(Co-GP)가 공동으로 맡는다. 마그나는 지난해 일찌감치 펀드레이징을 마쳤고 액시스인베스트먼트는 신한캐피탈 등으로부터 출자를 받으면서 연장 끝에 조합을 결성할 수 있게 됐다. 액시스인베스트먼트는 통합보안·소프트웨어(SW)·시스템통합(SI) 전문기업인 SGA그룹가 설립한 신기술금융사다.
영화계정 중저예산 한국영화 분야 운용사인 대성창업투자만이 기존 결성시한에 맞춰 펀드를 결성했다. 중저예산 분야는 올해 영화계정 출자사업에서 가장 치열한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성창업투자는 지난해 11월 '대성 굿무비 투자조합' 결성을 완료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투자2본부 김범석 팀장이 맡았다. 모태펀드 출자 외에 민간 유한책임투자자(LP)로 신생 투자배급사들이 참여했다.
6개 조합이 모두 결성에 성공하면서 모태펀드는 약 950억원을 출자해 1600억원 이상의 자조합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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