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9년 03월 05일 13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원산업이 물류창고기업 비아이디씨(이하 BIDC)의 경영권 지분 인수거래를 완료했다. BIDC를 이끌 새 대표엔 김인수 전 동부익스프레스 부산지사장이 내정됐다. 동원산업은 부산신항을 사업 무대로 둔 동부익스프레스와 BIDC를 2년에 걸쳐 차례로 인수하며 물류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있다.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원산업은 ㈜디섹이 보유한 BIDC 지분 51.04%를 371억원에 인수하는 거래의 잔금납입을 마쳤다. 거래 종결의 선행조건이었던 부산항만공사의 대주주 변경 승인심사도 무사히 통과했다. BIDC는 세관의 수속을 거치지 않는 자유무역지역(FTZ)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대주주가 변경될 때마다 부산항만공사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동원산업이 인수한 BIDC는 2006년 설립돼 부산 신항 자유무역지역(FTZ)을 무대로 성장해 온 종합물류기업이다. 물류 포워딩과 물류센터 운영을 메인 사업으로 두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726억원으로 물류센터와 운송을 통한 매출비중이 99%를 차지한다.
BIDC는 1차 물류센터, 2차 물류센터, 웅동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1·2차 물류센터에선 미국 암웨이를 비롯해 전 세계 주요 화주들의 화물을 보관·반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웅동 물류센터에선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의 유지·관리·보수 업무가 모두 가능하며 주요 클라이언트로는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이 있다.
사실 BIDC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2년 정점을 찍은 뒤 하향세다. 다만 동원산업은 자회사인 동부익스프레스와 동원로엑스 등과 물류 부문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BIDC 인수에 나섰다. 동부익스프레스와 동원로엑스는 각각 항만하역사업과 국내 최대 규모의 저온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동원산업은 BIDC의 2대주주 지분을 인수해 동부익스프레스와 합병시키는 중장기 계획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당분간은 BIDC가 동원그룹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인수 후 통합(PMI) 작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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