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계 요즈마그룹, 한국형 헤지펀드 '진출' [인사이드 헤지펀드]키웨스트운용이 먼저 의뢰…비전문가 초음파기기업체 투자
구민정 기자공개 2019-03-08 08:46:03
이 기사는 2019년 03월 07일 15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스라엘계 글로벌 벤처캐피탈(VC) 요즈마그룹이 국내 운용사와 손잡고 한국형 헤지펀드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키웨스트자산운용이 운용을 맡았고 요즈마그룹이 컨설팅 역할을 하면서 글로벌대체투자펀드를 설정했다. 요즈마그룹은 향후 적극적으로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의 펀드 설정에 나설 계획이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요즈마글로벌AI사모펀드1호'를 설정했다. 프라임브로커(PBS)는 NH투자증권이 맡고, 설정액은 27억원이다. 요즈마그룹이 국내 사모운용사의 펀드 비히클을 통해 투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펀드는 키웨스트운용이 투자대상 벤처기업 후보군을 꾸린 뒤 요즈마코리아에 컨설팅을 의뢰해 설정한 펀드다. 키웨스트운용은 지난 2017년 12월 사모전문 자산운용사 인가를 취득한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다.
요즈마의 국내 1호 헤지펀드 투자대상은 미국 비전문가 초음파기기 업체다. 해당 업체는 뉴욕대학교(NYU)와 세계적인 기초과학 연구소인 와이즈만연구소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알려졌다.
매니저는 키웨스트운용의 윤창선 대표가 맡는다. 윤 대표는 지난 2007년 BNY 멜론 한국법인 이사를 시작으로 맥쿼리투자신탁운용 CMO(최고마케팅책임자)와 글로벌부동산투자회사인 세빌스자산운용코리아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다.
키웨스트운용 관계자는 "해외 선진시장에 투자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있어서 투자대상을 찾기 시작했다"며 "벤처기업의 경우 요즈마그룹의 컨설팅과 노하우가 필요해서 의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요즈마그룹이 세계적인 VC이기 때문에 마케팅을 위해서 키웨스트 이름대신 요즈마 이름을 펀드명에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앞으로 해외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의 펀드를 추가 설정할 계획이다. 요즈마그룹 관계자는 "국내 사모운용사의 펀드를 통해 벤처에 투자하는 건 최초"라며 "키웨스트운용이 글로벌대체투자에서 쌓아온 트랙레코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대상을 발굴해 2호, 3호 펀드도 설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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