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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7.5억 유로화채권 발행 120개 기관, 19억 유로 주문…역대 최저금리 달성

피혜림 기자공개 2019-03-19 08:09:55

이 기사는 2019년 03월 19일 08: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유로화채권 발행으로 7억 5000만 유로(Euro)를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물에 대한 풍부한 수요에 힘입어 유로화 채권 기준 역대 최저 금리를 달성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18일 오후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화채권 발행을 공식화(announce) 하고 북 빌딩(수요예측)에 돌입했다. 만기는 5년 고정금리부(FXD) 였다. 최초 제시 금리는 유로화 미드스왑(ERU MS)에 45~50bp를 가산한 수준이다.

청약 결과 120개 기관이 19억유로를 주문했다.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수출입은행은 발행 규모를 7억 5000만유로로 확정했다. 가산금리(스프레드) 역시 유로화 미드스왑에 32bp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했다. 쿠폰 금리는 0.375%다. 스프레드와 발행금리 모두 유로화 채권 기준 역대 최저 수준을 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적정가치가 유로화 미드스왑에 36pb를 가산한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뉴이슈어프리미엄(NIP)은 사실상 -4bp에 해당한다"며 "한국물에 대한 견조한 수요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딜은 유로본드(RegS) 형태로 진행돼 아시아와 중동, 유럽 등에서만 주문을 받았다. 유럽과 중동 투자자에게 각각 46%가 배정됐고 나머지는 아시아 투자자들이 받았다. 투자자 유형별로는 중앙은행·SSA(Sub-sovereign, Supranational&Agencies)이 44%를 차지했고 은행과 자산운용사(AM)이 각각 28%, 20%를 가져갔다. 보험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8%에 그쳤다.

올해 한국물 시장은 역대급 호황을 맞는 모습이다. 지난 1월 한국중부발전을 시작으로 한화토탈과 한국석유공사, 수협은행, KEB하나은행, 한국서부발전, KB국민은행, 현대캐피탈아메리카, 현대캐피탈, KDB산업은행, 대한항공(한국수출입은행 보증), 한국가스공사 등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찾아 투자자 모집에 성공했다. 발행금리 또한 최초 제시금리(IPG) 보다 25~30bp 가량 낮춰 조달비용도 절감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번 딜은 UBS와 JP모간, 스탠다드차타드, 소시에테제네랄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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