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380억 국가재난망 구축 사업 수주 KT컨소시엄 참여, 장비·솔루션 공급
신상윤 기자공개 2019-03-20 14:36:21
이 기사는 2019년 03월 20일 14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4차산업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기업 아이티센은 20일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국가재난 안전통신망(이하 재난망) A, B권역의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KT컨소시엄 등 2개 업체와 380억원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재난망은 국가 조기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LTE 기술 방식을 적용해 전국을 단일 무선통신망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재난 대응 8대 주요 기관(경찰·소방·해경·지자체·군·가스·전기·의료)에 속하는 333개와 통합 지휘·명령 체계를 구축하는 형태다.
KT컨소시엄은 A권역(서울·대구·대전·세종·경북·충남·제주)과 B권역(광주·경기·강원·전북·전남)의 재난망을 구축한다. 구축 사업은 지난해 12월 시작해 내년 12월 말까지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아이티센은 장비와 솔루션 공급, 경기도 지역 기지국 구축 사업 등에 참여한다.
아이티센 공공재난안전사업단 김진혁 전무는 "재난망을 사용하는 8대 주요 공공기관에서 생성되는 재난 정보를 활용해 GIS 기반의 재난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도 참여할 것"이라며 "재난 전문 IT서비스 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 6월 아이티센은 재난망 상세 시스템 설계와 상호운용성과 보안성 검증 시스템 개발, 운용센터 구축, 기지국·단말기 납품 및 설치, 종합 테스트 등이 포함된 재난망 시범 사업에 참여했다. 이 사업에선 세계 최초로 'PS(Public Safety)-LTE' 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박진국 아이티센 대표는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축적한 장비와 솔루션, 관리 노하우를 본사업에 활용할 수 있게 돼 고무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며 "공공분야에서 쌓은 기술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미국과 유럽이 준비하고 있는 PS-LTE 기반의 재난망 구축 사업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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