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CDS 프리미엄, 시중은행 수준 개선 건전성 위주 대출관리 주효…신용리스크 해소 '시그널'
이장준 기자공개 2019-03-28 08:11:37
이 기사는 2019년 03월 26일 17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다른 시중은행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부실여신을 줄이기 위해 건전성 위주로 대출을 관리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CDS 프리미엄이 신용리스크 지표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시장에 긍정적 시그널을 주고 있다는 관측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현재(3월26일)까지 우리은행의 평균 CDS 프리미엄(5년물 기준)은 44.5bp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타 시중은행의 평균 CDS 프리미엄인 45.3~49.5bp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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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S는 부도 발생으로 원리금을 돌려 받지 못할 위험에 대비한 신용파생상품으로, CDS 프리미엄은 이런 부도위험을 헤지하는 데 들어가는 보험료 성격의 수수료를 말한다. CDS 프리미엄이 낮아지면 해당 기업의 신용 상황이 개선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은행 관계자는 "CDS 프리미엄은 은행의 신용 리스크를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며 "CDS 프리미엄이 개선되면 국내 은행을 잘 모르는 해외 투자자들도 신용리스크 해소의 신호로 본다"고 말했다.
2016년만 해도 우리은행의 연 평균 CDS 프리미엄은 94.1bp로 타행 대비 14~20bp 가량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연 평균 CDS 프리미엄은 2017년 77.6bp, 지난해 54.2bp를 기록하며 개선됐다. 2년 만에 40bp 가량 낮아진 것이다.
이는 우리은행이 건전성에 초점을 맞춰 대출 관리를 해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우리은행의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최근 급격히 개선됐다. 2015년 말 1.47%였던 우리은행의 NPL비율은 2016년과 2017년 말 각각 0.98%, 0.83%로 낮아졌다. 지난해에는 0.51%의 NPL비율을 기록하며 역대 최저치를 보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과거 부담으로 작용했던 부실여신을 줄이기 위해 건전성 위주로 대출 관리를 강화해왔다"며 "최근 건전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CDS 프리미엄도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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