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 공공·민간부문 선전…공사수익 성장세 [건설리포트]수주잔고 1조대 안착…기획수주 역량 늘어 시공능력평가 선전 기대
신민규 기자공개 2019-04-15 09:12:00
이 기사는 2019년 04월 12일 11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보건설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의 고른 활약 덕에 공사수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공공부문에서 기술형 입찰 수주를 늘려간 데다가 민간부문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발굴한 영향이 컸다. 기획수주 역량이 늘어났다는 점에서 향후 시공능력평가 선전도 기대된다.대보건설은 건축과 토목 도급공사를 주력으로 성장해왔다. 2016년 매출 역성장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신규수주를 늘려가며 꾸준히 외형을 키워갔다. 지난해 공사수익은 7065억원으로 전체 매출 7711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2017년 대비 26% 성장한 수치로 2년 연속 30%에 육박하는 공사수익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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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의 경우 단순 도급에서 나아가 기획수주 역량을 키워간 점이 주효했다. 기술형 입찰에 적극 나서 공공임대리츠, 시공책임형 CM(건설사업관리), 순수내역입찰 방식으로 발주된 공공 일감을 확보했다. 이밖에 민자사업으로 신안산선 복선전철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도 따내 올해 외형 성장에 일조할 전망이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롯데건설, 대보건설 등이 참여했다.
신규수주는 1조원대를 유지하면서 수주잔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처음으로 1조원대 신규수주를 달성한 이후 2년째 수주규모가 유지되고 있다. 지난해 수주잔고는 1조4222억원으로 2017년(1조3258억원)에 이어 1조원대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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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건설사들의 외형이 지난해 전반적으로 주춤한 점을 감안하면 대보건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건설경기 하강 국면에도 신규채용을 늘려가면서 인력확보에 나설 정도로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관련 업계에선 지난해 대보건설이 기술형 입찰 등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 데다가 기술력이 필요한 일감이 계속 확보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공능력평가에서 선전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주택경기 호조세를 등에 업은 중견 건설사들이 두각을 나타냈다면 주택경기가 둔화될수록 기술력 중심의 평가에서 유리한 곳이 좋은 성적을 따낼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대보건설은 대보그룹의 주력 계열사다. 1981년 문을 열었으며 1998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대보그룹 계열사 중 외형이 가장 크다. 최대주주는 대보실업으로 지분 91.10%를 갖고 있다.
단순도급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획영업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개발사업 다각화, 민자사업, 기술형입찰 참여를 늘려가고 있다. 아직 자체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건 아니지만 신탁사와 연계해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보가 가능한 사업에도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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