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 2세 소유' ㈜이도, 체제정비 '분주' 최정훈 부사장 100% 보유 , 유증·지점 폐쇄·사업목적 추가
김경태 기자공개 2017-03-13 07:54:44
이 기사는 2017년 03월 10일 10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정훈 대보건설 부사장의 개인회사가 성장을 위한 체제 정비에 본격 나섰다. 지난해 중순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늘렸다. 또 경상남도 창원 지점을 폐쇄하고 사업목적을 추가했다.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보건설 오너가 소유의 ㈜이도는 올 들어 유일한 지점을 없애는 작업을 진행했다. 경남 창원 의창구에 위치한 지점을 올 1월 2일 폐쇄했다. 또 같은 날 등기임원에 변동이 있었다. 정용정 이사가 사내이사에서 사임했다.
앞서 ㈜이도는 지난해 8월 13일 유증을 단행했다. ㈜이도의 설립 시기 자본금은 7억 원이었고 2013년 26억3240만 원으로 변했다. 이번 유증을 통해 37억2331만 원이 됐다.
㈜이도는 최등규 대보건설 회장의 장남인 최 부사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개인회사로 이번 체제정비가 눈길을 끈다. 당초 대표이사는 최찬희 사장이었지만 2015년 5월 말 물러났다. 대신 최 부사장이 같은 시기 대표이사로 취임해 직접 경영을 이끌고 있다.
2006년 설립 초기에는 '세명건설㈜'란 상호를 사용했다. 2009년에 디비건설㈜로 이름을 바꿨다. 같은 해 대보이앤씨㈜를 흡수합병한 후 대보이앤씨㈜를 상호로 사용했다. 2014년 ㈜이도로 최종 변경했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이도의 2013년 매출은 74억 원이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 1억 원, 11억 원을 나타내며 적자를 기록했다.
이듬해 대보건설의 지원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4년 매출은 168억 원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3억 원이다. 대보건설이 2013년에 ㈜이도에게 지출했던 외주비와 기타비용은 각 26억 원, 2억 원이었다. 2014년에는 각 78억 원, 17억 원으로 급증했다.
2015년부터는 어느 정도 홀로서기를 하고 있다. 대보건설이 2015년 ㈜이도에 지출한 외주비와 기타비용은 각 27억 원, 22억 원에 그쳤다. 하지만 ㈜이도의 2015년 매출은 198억 원으로 전년보다 18.12%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5억 원, 3억 원으로 각 79.20%, 20.00%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95%로 1.01%포인트 상승했다.
㈜이도가 독자생존의 가능성을 높이자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체제정비를 통해 본격적인 회사 키우기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 ㈜이도는 유증과 지점폐쇄 외에 사업목적을 추가하며 향후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도는 지난해 3월 말 폐기물 수집·운반업, 폐기물 처리업, 금속 및 귀금속 원료 재생업 등을 사업목적에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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