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엠코리아, 아시아 임상 시장 진출 거점 마련 베트남 CRO기업 SMART 지분 35% 인수
신상윤 기자공개 2019-04-26 10:44:29
이 기사는 2019년 04월 26일 10: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모비스의 자회사 에이디엠코리아가 베트남 CRO 기업의 지분을 인수하며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디엠코리아는 최근 베트남 임상시험수탁기관(CRO) 기업 SMART Research Corporation(이하 SMART)의 지분 35%를 인수했다. SMART는 에이디엠코리아의 베트남 지사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SMART는 지난 2011년 임상 관리와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보건부(MOH)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은 최초의 CRO 기업이다. 미국 FDA와 일본 PMDA를 포함해 20회 이상의 품질 점검을 통해 뛰어난 임상 수행 품질을 보증받은 기업이다. 3명의 MD를 비롯해 40명의 인력이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베트남은 세계 10위권의 의약품 소비국가다. 최근 국내 제약사들로부터 제2의 중국으로 불리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의 임상시험관리기준(GCP)을 받아들여 글로벌 임상이 활성화된 아시아 국가 중 하나다.
트란 능엣(Tran Nguyet) SMART 대표는 "베트남은 대부분의 적응증에서 많은 환자를 보유하고 있고,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군이 많아 높은 피험자 모집률과 유지율이 큰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에이디엠코리아 투자를 시작으로 한국 기업들과의 과제를 최우선 순위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디엠코리아는 SMART 지분 인수를 통해 베트남시장 진출과 더불어 올해 상반기 중 태국과 대만, 호주 등에 지사 또는 자회사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내 아시아 10개 지역 진출을 통해 20조원 아시아 임상 CRO시장에서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윤석민 에이디엠코리아 대표는 "내과 전문의와 종양 전문의가 공동 설립한 SMART와 협력 관계를 모색하다가 최근 양사간 신뢰가 깊어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베트남 진출시 효율적이고 저렴한 서비스가 가능할 뿐 아니라 다국가 임상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의약품 개발 비용 및 기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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