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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B운용, 헤지펀드 '도전장' 냈다 [인사이드 헤지펀드]사모재간접 공모주 펀드 출시…판매사 5곳, 목표수익률 10%

김진현 기자공개 2019-05-02 08:56:46

이 기사는 2019년 04월 30일 10: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산운용사로 전환한 BNB자산운용이 첫번째 헤지펀드를 내놨다. 자문사 시절부터 쌓아온 공모주 자문 경험을 활용한 상품으로 하우스 색채를 다지는 데 방점을 뒀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NB자산운용은 최근 '비엔비IPO F 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을 설정했다. BNB자산운용은 기존 자문 고객 자금을 펀드로 이관하기 위해 판매사를 5곳으로 정했다. 판매사는 교보증권, 유안타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DB금융투자다.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으며 목표수익률은 연 10%다.

펀드는 공모주펀드와 사모재간접펀드의 혼합형태로 운용된다. 펀드 명칭에 포함된 'F'는 재간접(Fund of Fund) 투자 전략을 활용한다는 뜻이다. 전체 포트폴리오의 20% 이상을 엄선한 헤지펀드를 편입할 계획이다. 나머지 비중은 일반적인 공모주 펀드와 동일하게 채권을 기본 전략으로 깔고 공모주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펀드 운용은 최근 합류한 김동연 공동대표가 맡는다. 김 대표는 파인밸류자산운용 자산운용총괄본부장 출신으로 공모주 투자에 강점을 지닌 인물이다. 그는 파인밸류자산운용 시절 '파인밸류IPO플러스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 '파인밸류IPO플러스V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 '파인밸류PreIPO플러스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 '파인밸류PostIPO플러스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 '파인밸류메자닌플러스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 등 5개 펀드에서 2000억원 규모로 자산운용을 하며 연평균 20%가량 수익률을 쌓아왔다.

BNB자산운용은 첫 상품의 성과보수를 높게 책정했다. 허들 없이 수익의 20%를 성과보수로 가져간다. 지난 3년간 연평균 20% 수익률을 쌓아온 김 대표의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허들 없이 수익의 20%를 성과보수로 취하는 방식은 저조한 수익률로 발생하게되는 문제는 고려치 않겠다는 자신감의 표현인 셈이다.

BNB자산운용은 첫 상품 론칭을 시작으로 공모주 투자를 기반으로 한 대체투자 하우스로 나아가겠다는 목표다. 자문사 때부터 공모주, 메자닌, 비상장주식 등 자문을 해온 경험을 살려 다양한 헤지펀드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방침이다. BNB자산운용은 지난해 6월 설정된 라쿤자산운용의 '라쿤AgileBNB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호'에 비상장주식 투자 자문을 맡기도 했다.

BNB자산운용 관계자는 "공모주 투자는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량한 종목을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으로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헤지펀드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 운용사로 전환한만큼 IPO를 중심으로 대체투자 하우스로 색채를 공고히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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