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성 특례 개척 DB금투, 두번째 타깃 '라파스' '마이크로니들 패치' 기업…제 2 셀리버리 탄생 예고
전경진 기자공개 2019-05-07 13:29:43
이 기사는 2019년 05월 03일 07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B금융투자가 두 번째 '성장성 특례'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마이크로니들(미세침) 패치 제조기업 라파스의 상장 예비심사를 빠르면 5월말에 신청한다는 계획이다.DB금융투자는 지난해 바이오 기업 셀리버리를 국내 1호 성장성 특례 상장사로 만든 하우스다. 라파스 IPO 흥행시 성장성 특례 상장 부문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 DB금투, 국내 1호 성장성 특례 배출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B금융투자는 현재 라파스와 함께 IPO 시점을 논의하고 있다. DB금융투자는 라파스에게 성장성 특례 제도를 활용한 증시 입성 계획을 제안한 상태다.
DB금융투자와 라파스는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빠르면 이달 중 신청할 계획이다. 큰 문제 없이 예심을 통과할 경우 라파스는 올해 하반기께 IPO 공모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라파스는 현재 미용패치 등 화장품 분야에서 매출고를 올리고 있다. 경피약물전달(TDDS)기술인 용해성 마이크로어레이(Microarray) 기술을 통해 마이크로니들(미세침) 패치를 만든다. 이 기술을 활용해 의약품 백신패치도 제조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대학교와 결핵백신용 패치를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바이오 영역을 보폭을 넓혀가는 모양새다.
DB금융투자는 라파스의 기술력과 상장 후 성장성에 대해서 확신하는 모습이다. 주관사가 일종의 '보증'을 서고 이익미실현 기업을 증시에 데뷔시키는 제도가 성장성 특례 제도이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성장성 특례 제도는 주관사 추천만으로 이익 미실현 기업이 상장할 있게 지원하는 제도다. 기술 특례 제도와 유사하지만 복수 전문기관으로부터 기술성 평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특히 성장성 특례 제도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증권사의 '풋백옵션'(환매청구권) 기간을 6개월로 설정하고 있다. 기술 특례 상장(3개월) 보다도 공모주 환매청구 기간이 2배 길다.
◇ 성장성 특례 특화 증권사, 이미지 굳히나
시장 전문가들은 DB금융투자가 지난해 셀리버리에 이어 올해도 성장성 특례 IPO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셀리버리 이후 2호 성장성 특례 상장 기업이 현재까지 나오고 있지 않아서다. DB금융투자가 라파스 IPO를 성사시킬 경우 향후 성장성 특례 제도를 활용해 증시에 입성하려는 기업들의 '러브콜'을 연이어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DB금융투자 입장에서는 자본 규모는 적지만 '전문성'을 갖춘 IPO 하우스로서 시장내 입지를 구축하게 되는 셈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현재 복수의 증권사들이 성장성 특례 제도를 활용해 IPO를 추진하고 있어 라파스가 국내 2호 성장성 특례 상장사가 될 가능성은 낮지만 DB금융투자 입장에서는 'IPO 강소 하우스'로 명성을 쌓게 된다"며 "향후 영업과 딜소싱 과정에서 이런 평판은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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