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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나무, 글로벌 공략 '웰니스 기업' 도약 '랭킹닭컴' 성공 코스닥 입성, 특급배송 등 플랫폼 기반 다각화

신상윤 기자공개 2019-06-05 07:41:27

이 기사는 2019년 06월 05일 07: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푸드나무가 운영하는 '랭킹닭컴'은 국내 최초의 닭가슴살 전문 플랫폼이다. 푸드나무는 닭가슴살을 시작으로 간편 건강식 등 웰니스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닭가슴살 플랫폼 랭킹닭컴은 2011년 출범했다. 보디빌딩 선수와 헬스 트레이너를 병행하고 있던 김영문 푸드나무 대표가 회원 등 주변 사람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단초를 줬다. 건강과 다이어트 등을 위해 운동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식품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은 닭가슴살이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닭가슴살에 대한 정보나 제품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 김 대표는 여기서 닭가슴살 온라인 플랫폼 사업에 착안했다.

그는 IT업계 프리랜서로 일했던 친형 김영완 부대표에게 사업 아이템을 설명했다. 직원 한 명을 더 영입해 랭킹닭컴을 운영할 사무실을 마련했다. 월세 30만원 단칸방 사무실의 회사가 연 매출 수백억원 대의 코스닥 상장사로 거듭난 순간이다.

랭킹닭컴은 닭가슴살 브랜드에 순위를 매기며 입소문을 탔다. 특히 100g 용량의 닭가슴살은 시장에 큰 변화를 줬다. 기존 닭가슴살은 대용량으로 출시돼 먹을 만큼 나눈 뒤 보관을 위해 다시 얼려야 했다. 푸드나무가 100g 용량의 닭가슴살을 판매하면서 타 기업들도 따라오기 시작했다. 이어 푸드나무는 신선 원육 브랜드 '신선애' 등을 판매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지난 3월 기준 연간 2회 이상 재구매한 고객의 비율은 57.1% 수준이다.

랭킹닭컴이 성공하면서 김 대표는 지난 2013년 푸드나무를 법인화했다. 이어 2015년 닭가슴살 브랜드 '맛있닭'을 출시하면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 현재는 12개 브랜드를 통해 간편 건강식 등 웰니스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푸드나무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47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2.5%, 영업이익은 52% 각각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57.4% 증가한 1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60억원의 순이익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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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에 힘입어 푸드나무는 지난해 10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1984년생 김 대표는 최연소 상장사 대표가 되는 기록도 썼다. 공모 자금은 플랫폼 사업 확장과 글로벌 진출에 사용될 계획이다.

우선 랭킹닭컴(닭가슴살)과 개근질닷컴(보디빌딩·피트니스), 닭쿡(다이어트 레시피) 등 플랫폼을 강화한다. 또 헬스기구 등 전문 제품을 판매하는 '개근질마트'와 프리미엄 다이어트 전문몰 '피키다이어트' 등 신규 플랫폼도 확대한다.

제품군도 다양화했다. 랭킹닭컴을 통해 확보된 74만 명의 회원들과 217만 건의 누적 데이터는 신규 브랜드 및 상품을 개발하는 자원이다. 이를 기반으로 저칼로리 다이어트 만두, 닭가슴살 피자·탕수육 등을 출시했다.

이달 초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특급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후 1시 전에 주문하면 당일 오후 8시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다. 오후 8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배송된다. 지난 4월 구축한 경기도 파주 자동화 냉동 물류센터가 구심점이다. 이를 기반으로 푸드나무는 중국과 홍콩,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문 푸드나무 대표는 "소비자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간편 건강식품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웰니스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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