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히어로, '200억' 실탄 조달 눈앞 인도서 국내 9개 기관 대상 현지 IR, 해외 VC 러브콜 이어져
구르가온(인도)=김대영 기자공개 2019-06-19 08:14:16
이 기사는 2019년 06월 18일 13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핀테크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가 밸런스히어로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유치를 추진한다. 국내외 복수의 투자기관과 논의를 이어가는 등 높은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조달한 자금은 서비스 사용자 확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밸런스히어로는 6월12일(현지 시간) 인도 구르가온에 있는 현지 법인에서 IR 행사를 개최했다. 법인현황, 팀별 업무, 향후 사업 계획 등을 주제로 발표한 뒤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벤처캐피탈 및 사모펀드 운용사 9곳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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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 행사는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밸런스히어로는 지난 2014년 회사가 설립된 지 약 5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대규모 자금조달을 시도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유럽, 남아공, 미국 등 세계 각지의 기관투자자들과 지속해서 논의를 이어가는 중이다.
오는 8월 안으로 투자유치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IMM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메가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투자자들에 더해 새로운 기관들이 투자 의사를 밝히고 있다.
밸런스히어로는 가능한 한 빠르게 자금 조달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돌입할 계획이다. 금융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자리 잡지 않은 인도에서 저소득층 주민들은 '에이전트'를 통해 온라인 거래 서비스를 이용한다. 에이전트들은 밸런스히어로가 자체 개발한 '트루밸런스' 앱을 통해 통신·전고 공과금을 대납하거나 대신 소액 대출을 받아준 뒤 수수료를 챙기는 방식으로 소득을 얻고 있다.
이에 밸런스히어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인도 내 에이전트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인도에서 밸런스히어로의 에이전트를 통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1500만명에 이른다. 인도 내에서 온라인 금융 거래가 불가능한 인원은 약 10억명이다. 이들 모두가 밸런스히어로의 잠재적인 고객이 될 수 있음을 고려할 때 여전히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는 셈이다.
새로운 서비스도 출시한다. 서비스가 다양화되고 이용자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더 많은 에이전트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밸런스히어로는 △모바일 잔액 충전 △모바일 월릿 △전기·가스·TV 공과금 납부 △기프트 카드 등 4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 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 보험(댕기모기, 오토바이, 기물 분실·파손) △송금 △저가호텔 예약 등 새로운 서비스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밸런스히어로 관계자는 "미래성장 계획을 확실하게 수립했으며 이에 기반을 둬 사업을 한 단계씩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잘 마무리해 성장을 위한 동력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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