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9년 06월 27일 14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K투자증권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세 확장에 나선다. 조광식 대표이사 취임 이후 1년간은 사업 방향을 구상하는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덩치를 키워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탄력을 받지 못했던 자산관리(WM) 사업도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NK투자증권은 내년에 한차례 추가적인 증자 등을 통해 운신의 폭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시장 변화에 맞춰 IB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자본 여력을 키워야한다는 구상이다. BNK금융지주 및 계열사들은 지난해 EY한영을 통해 중장기 계획 구상을 위한 컨설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NK투자증권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신규 라이선스도 취득할 계획이다. BNK투자증권은 2017년 성세환 전 BNK금융지주 회장이 주식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뒤 사업 진출에 애를 먹어왔다. 양벌 규정에 따라 BNK투자증권 또한 약식기소되기도 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검찰 수사나 당국의 조사를 받는 증권사에 대한 금융투자업 인가·등록 심사중단을 최대 6개월로 제한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BNK투자증권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BNK투자증권은 현재 장내파생상품 중개·매매업, 증권 및 장내·장외파생상품 투자일임업 등 라이선스를 보유 중이다. 이를 장외파생상품 중개·매매, 투자자문업, 신탁 등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BNK투자증권 관계자는 "내년 중 증자 뿐 아니라 신규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여러가지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신탁 사업은 중장기 과제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자문업, 신탁 사업까지 영역이 확장될 경우 주춤했던 WM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BNK투자증권은 지난해 복합점포 확대, 계열사 연계영업 강화 등을 내세웠으나 실효성을 크게 거두지 못했다. 대신 회사 측은 헤지펀드, PEF 투자 등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공급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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