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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일본법인에 109억 지급보증 현지 은행 차입에 지급보증 총 188억…현지 바이오의약품 판매 법인

오찬미 기자공개 2019-07-17 08:21:54

이 기사는 2019년 07월 16일 14: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일본법인이 자본잠식에 빠지자 109억원 규모의 지급보증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일본법인의 은행 차입 과정에서 약100억원 규모의 지급보증에 나섰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일본법인(Japan K.K.)은 일본에서 바이오의약품을 판매하기 위해 지난 2014년 7월 9일 설립된 법인이다. 지난 2017년부터 매출을 일으키기 시작했지만, 올 1분기 부채는 114억원으로 늘어났다. 일본법인은 지난 2017년 3억원, 2018년 7억원, 올 1분기 8억원의 매출을 내는 동안 16억원, 63억원, 21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일본법인은 지난 2016년과 2017년 두차례에 거쳐 자본조달을 단행했다. 모회사의 지원으로 일본법인의 자본은 2016년 19억원, 2017년 31억원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올 1분기 1억원의 자본잠식에 빠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4월 이후 10억엔(약 109억원)을 일본법인에 지급보증했다. 시티뱅크N.A.도쿄 지사(Citibank N.A., Tokyo Branch)로부터 차입하는 과정에 지급보증을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일본법인이 바이오시밀러 매출 확대를 위해 준비해나가는 단계에서 유통채널 확보, 인재 채용등의 고정비가 발생해서 실적이 좋지 못했다"며 "지난해 허쥬마가 런칭했고,트룩시마도 허가를 앞두고 있어서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런칭되면 일본법인 실적이 개선될 거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그룹의 지배구조는 최정점에 서정진 회장이 자리하고 있으며 크게 두 축으로 나뉜다. 한 축은 서정진 회장→셀트리온홀딩스→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이고, 다른 한 축은 서정진 회장→셀트리온헬스케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올 1분기 기준 재고자산의 장부가액은 1조6850억원이다. 올 1분기와 지난 2018년 매출원가로 인식한 재고자산평가손실은 각각 3억2700만원, 13억4200만원에 이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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