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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 인증' 아톤, 1200억 밸류 공모 나선다 한공회 감리 이어 최근 거래소 심사 통과, 8월 중순 IPO 신고서 제출

김시목 기자공개 2019-07-30 13:55:00

이 기사는 2019년 07월 26일 13: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PASS 인증' 개발 등 핀테크 보안업체로 잘 알려진 아톤이 1200억 가량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으로 상장 공모에 나선다. 일찌감치 한국공인회계사회 감리 이슈를 해소한 데 이어 장기간 진행된 거래소 심사 문턱도 최근 넘어서며 공모 전 걸림돌을 모두 해소했다.

업계에 따르면 아톤은 8월 중순 IPO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임시주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를 추가로 선임하는 등 내부통제 보완 방안을 실행한 뒤 공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공모 진행을 위한 대부분의 준비 작업은 상당 부분 끝낸 것으로 전해진다.

아톤은 밸류에이션 책정과 함께 공모 물량도 대부분 윤곽을 잡았다. 현재 전체 상장 예정 주식 수(약 361만주)의 25% 가량(약 89만주)이 공모로 나올 예정인 점을 고려하면 공모 규모는 300억원 수준이다. 상당 물량을 신주 중심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톤에 대한 거래소 심사는 상대적으로 장기간 진행됐다. 4월 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이달 말에서야 거래소 심사를 통과했다. 최근 변수로 부각되는 내부통제 등과 관련된 이슈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국공인회계사회 감리는 거래소 심사 통과 전에 이미 끝냈다.

시장 관계자는 "심사가 장기화하긴 했지만 상장사로 자격 요건을 갖추게 됐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핀테크 보안에서의 성장성에 높은 점수를 받는 만큼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핀테크 관련 공모주들 역시 우호적 평가를 받는 점도 호재"라고 덧붙였다.

아톤은 모바일 간편 인증 시스템 'PASS 인증' 개발 업체로 시장에 알려져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OTP(일회용 패스워드) 서비스 역시 이미 높은 시장 지배력을 보유했다. 국내 최다 금융기관 고객을 확보했다.

아톤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280억3300만원, 35억2900만원을 올렸다. 순이익은 41억원 가량이다. 매출은 한 해 전 대비 20% 가량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네 배, 여섯 배 각각 불어났다. 현재 김종서 대표이사가 지분 3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등 두 곳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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