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에듀 주가, 교육업 평균 PER 수렴 [IPO 후 주가점검]상장 2주차, 시총 700억 급감…대표이사 교체 영향 '제한적'
심아란 기자공개 2019-07-30 13:51:47
이 기사는 2019년 07월 26일 16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초등교육 업체 아이스크림에듀가 기업공개(IPO) 이후 주가가 곤두박질 치고 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높은 몸값으로 상장한 만큼 교육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에 수렴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95억원에 달했던 시가총액은 700억원 가량 낮아진 1300억원으로 내려왔다.아이스크림에듀가 상장 2주 만에 대표이사를 교체하자 26일 주가는 최저점을 찍었다. 다만 전임자는 물론 신임 대표이사가 전문 경영인으로 회사의 안정성과 성장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고밸류 한계…PER 19배에서 12배로
26일 아이스크림에듀가 9870원의 주가로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역대 최저치인 9760원을 기록했다. 공모가 1만5900원 대비 38% 가량 하락한 수치다. 아이스크림에듀 주가는 상장 이후 줄곧 공모가와 비교해 평균 35% 밑도는 가격에 머물러 있다. 공모가 대비 시초가 수익률은 마이너스 10%였다.
아이스크림에듀의 주가는 교육업종에 적정한 몸값을 찾아가고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아이스크림에듀의 공모가 기준 밸류에이션은 2095억원이었다. 2018년 순이익(106억원)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9.83배였다. 26일 종가(9870원) 기준 시가총액은 1300억원, PER 멀티플은 12.31배까지 낮아졌다. 기존에 상장한 교육업체의 평균 PER는 10배 안팎에서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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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아이스크림에듀는 스마트 러닝 업체로 기존 상장사와 구분된다고 강조했지만 시장에서는 기존의 학습지, 학원 시장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라며 "주가가 업종 평균 PER로 수렴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상장 직후 대표이사 전격 교체
아이스크림에듀는 25일 최형순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고 조용상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조용상 신임 대표이사는 인공지능(AI) 전문가로 2017년 11월부터 아이스크림에듀에서 지능정보기술연구소장으로 근무해 왔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최형순 대표이사가 소임으로 여겼던 상장을 완수한 이후 개인적으로 결정한 사안"이라며 "회사가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전문가가 이끌어야 한다고 판단해 조용상 전무가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조용상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장내매수로 206주를 취득했으며 지분율은 0.001% 수준이다. 최형순 전임자는 0.82%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스크림에듀의 최대주주는 시공테크(27.47%)다.
시장 관계자는 "아이스크림에듀는 대표이사가 영업에서 핵심 역할을 하기보단 기존에 구축한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라며 "아이스크림 홈런이라는 솔루션도 갖추고 있어 대표이사 변경이 회사 경영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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