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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티마크그랜드호텔 매각주관사 경쟁 '치열' 회계법인·자문사 7곳 경쟁…내주 PT 심사 통해 선정 예정

이명관 기자공개 2019-09-03 09:14:32

이 기사는 2019년 08월 30일 18: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매물로 나온 명동 티마크그랜드호텔 매각 주관사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회계법인과 부동산자문사 등 7곳이 입찰에 참여했다. 매도자인 하나대체투자운용은 내주 심사를 거쳐 주관사를 최종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IB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명동 티마크그랜드호텔 매각 주관사 경쟁 입찰에 총 7곳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주관사 경쟁에 명함을 내민 곳은 EY한영과 컬리어스, 쿠쉬먼, 삼정KPMG, 신영에셋, 젠스타 등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주관사 입찰 참여를 저울질 하던 JLL과 CBRE, 딜로이트안진은 최종적으로 발을 뺐다"며 "다음주 중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거쳐 다음주 말께 주관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티마크그랜드호텔은 서울 중구 퇴계로 52 일대에 자리하고 있다. 매도자는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다. 2016년 옛 대한전선 사옥이었던 서울 회현동의 티마크그랜드호텔을 인수했다. 이후 4년간 부동산펀드를 운용한 후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

티마크그랜드호텔은 최초 대한전선의 옛 사옥인 인송빌딩으로 건립됐다. 대한전선이 글로벌 금융위기 후 경영난을 겪으면서 2009년 인송빌딩을 매각했는데, 이때 부동산 개발사인 디앤디에스가 인수했다. 그리고 디앤디에스는 곧바로 코람코자산신탁에 바로 되팔았다.

코람코자산신탁은 2012년 투자금 회수에 나섰지만, 오피스빌딩 시장이 침체된 탓에 인송빌딩 매각에 실패했다. 결국 코람코자산신탁은 비즈니스호텔로 인송빌딩에 대한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이후 2016년 다시 매각을 시도했고, 이때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1980억원에 해당 호텔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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