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구, 유료화 첫선 '프리시리즈A 유치' 추진 스톤브릿지벤처스 등 VC 접촉, 플랫폼 다양화
이광호 기자공개 2019-09-03 07:31:36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2일 12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구인구직 광고 플랫폼 '급구' 운영사 니더(NEEDER)가 프리(Pre)-시리즈A 투자 유치에 나선다. 조달 자금으로 기존 플랫폼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달부터 실시하는 부분 유료화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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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선 스톤브릿지벤처스와 롯데엑셀러레이터가 후속 투자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이 밖에 다른 투자자들과도 미팅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는 계속 몰리고 있지만 펀딩 규모를 고려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급구는 자영업자가 구인 글을 등록하면 실시간으로 적합한 구직자에게 알람을 전달해주는 티깃형 구인구직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어느덧 알바몬, 알바천국 다음가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이달부터 새 기능을 추가한 유료서비스를 선보인다.
단순 매칭을 넘어 영세 자영업자들의 채용매니저가 된다는 계획이다. 월 정액제를 통해 송금기능과 고용계약서 작성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에 니더는 추가 투자금으로 개발자를 충원할 계획이다. 사세 확장에 따라 사무실 이전도 검토 중이다.
니더는 지난해 12월까지 수차례 투자를 받았다. 2017년 롯데엑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 투자금 2000만원을 확보했다. 이후 지난해 8월 스톤브릿지벤처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K브릿지인베스트먼트부터 6억원을 받았다. 이어 12월 롯데엑셀러레이터가 3억원의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니더는 마케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마케팅 비용으로만 1억원 이상을 썼다. 그만큼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최근 대홍기획 팀장 출신인 손형주 팀장과 알바천국 기획실장 출신 정동원 팀장을 영입하면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신현식 니더 대표는 "당일 인력 수급 서비스 이용자가 날로 늘어나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충성고객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며 "유료화를 통해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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