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자기주식 공모…재무·유동성 두토끼 잡는다 부채비율 219%까지 하락…공모자금 150억 태양광 경쟁력 강화 투입
강철 기자공개 2019-09-10 09:48:37
이 기사는 2019년 09월 10일 09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성이엔지가 자기주식 8.6%를 일반 공모로 매각해 150억~160억원의 운영자금을 마련한다. 공모가 완료될 시 유통 지분이 66%로 늘어나는 등 주식 유동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부채비율이 30% 가까이 하락하는 등 재무 건전성도 대거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신성이엔지는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1500만주(지분율 8.6%)를 일반 공모로 출회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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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주주 가치를 대거 제고한다는 취지 아래 자기주식 매출을 결정했다"며 "공모를 통해 성장을 지속하며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책임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기주식 1500만주가 출회될 시 신성이엔지의 유통 주식수는 1억2만2059주(57.6%)에서 1억1502만2059주(66.2%)로 증가한다. 주식 유동성이 크게 개선되는 만큼 거래가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주 발행이 아닌 구주 매출이라 주주들의 지분율 희석도 없다.
재무 건전성도 대거 향상된다. 150억~160억원의 공모 자금이 자본으로 유입되는 결과 지난 6월 말 기준 1247억원인 자본총액이 1403억원으로 증가한다. 부채비율은 246%에서 219%로 30%포인트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734%였던 2017년 말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한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대규모 물량 출회 이슈 없이 10% 할인된 가격으로 추가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셈"이라며 "자본총액 증가, 부채비율 하락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성이엔지는 자기주식 공모로 확보한 자금을 원재료 구매, 시설 투자, 신규 프로젝트 개발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웨이퍼 매입, 태양전지·모듈 생산라인 고도화, 태양광 발전시스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토지 매입 등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태양전지의 원재료인 웨이퍼는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 물량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출력이 높아지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태양전지와 모듈의 생산 설비를 전환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태양광 발전소 공급을 위한 개발에도 재원을 투입해 수익성 높은 신규 프로젝트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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