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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삼성SDS·KT와 '5G 스마트팩토리' 협력 기업 전용 플랫폼 개발, 경쟁 우위 확보…고객 만족 서비스 제공 '초점'

강철 기자공개 2019-05-08 10:44:16

이 기사는 2019년 05월 08일 10: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성이엔지가 삼성SDS, KT와 스마트팩토리의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신성이엔지는 지난 7일 삼성SDS, KT와 'IIoT 확대와 5G 기반 사업의 공동 발굴'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용인시 소재의 신성이엔지 스마트팩토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3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3사는 앞으로 5G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팩토리의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스마트팩토리의 장비와 기계를 IIoT를 통해 연결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공장을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실질적인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팀을 구성하는 한편 각 기업별로 영업 기회 리스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발굴 가능 아이템도 선정한다. 시범과 실증 테스트에 완료에 맞춰 스마트팩토리 상용화를 다양한 기업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

신성이엔지는 삼성SDS, KT와의 협업을 통해 최신 정보통신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팩토리용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출시되는 제품들은 KT의 5G 통신과 삼성SDS의 Brightics IoT 플랫폼과 연계한다. 사용자가 공장 내 수천개의 제품을 하나로 연결해 보다 쉽게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신성이엔지의 스마트팩토리는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혁신 스마트팩토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초기 목표인 '클린에너지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운영 시스템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는 로봇과 사람이 한 공간에서 같이 일하는 협업로봇, 작업자의 피로도를 측정하고 재해를 예방하는 디지털트윈 기반의 CPS 등 다양한 신기술을 보유 중이다.

옥상과 유휴 공간에 설치된 태양광과 에너지 저장 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를 통해 소비 전력의 40%를 자체 충당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를 통해 연간 1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영일 신성이엔지 영업2본부장(전무)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대표 스마트팩토리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여러 경험을 쌓았고, 지속적인 발전을 모색해 만족할만한 수준의 고도화를 이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당사 고유의 기술과 노하우가 담긴 제품을 개발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고 기업인 삼성SDS, KT와 함께 하면 성공적인 결과물을 내는 것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수현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전무)은 "삼성SDS의 Brightics IoT 플랫폼과 KT의 기업전용 5G네트워크, 신성이엔지의 스마트팩토리용 제품을 연계할 시 제어, 관리, 데이터 분석이 통합적으로 가능해진다"며 "협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윤식 KT 기업고객본부장(전무)은 "이번 협업 과정에서 보안이 한층 강화된 KT의 기업전용 5G 네트워크를 이용한다"며 "5G 스마트팩토리 뿐만 아니라 제조, 유통, 미디어, 병원 등 다른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이엔지_MOU 사진
MOU에 참석한 인원들이 협약을 축하하고 있다.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KT 정윤식 전무, 신성이엔지 이영일 전무, 삼성SDS 채경일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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