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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토신, 안성 에버게인 물류센터 매각가 '윤곽' 매수자 키움투자자산운용…거래금액 580억, 3.3㎡ 당 335만원 꼴

이명관 기자공개 2019-09-20 08:38:42

이 기사는 2019년 09월 18일 17: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토지신탁이 안성 에버게인 물류센터 매각을 추진 중인 가운데 매매 가격에 대한 조율을 마쳤다. 거래금액은 580억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자로 낙점 받은 곳은 키움투자자산운용이다.

18일 IB업계에 한국토지신탁과 매수자인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에버게인 물류센터 매매 본계약을 앞두고 거래가격에 대한 의견 조율을 마친 것으로 파악된다. 거래가격은 580억원 선이다. 매매가는 연면적 기준 3.3㎡ 당 355만원 꼴이다.

에버게인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5만4767㎡, 연면적 5만3790㎡ 규모로 지상1~2층, 4개동으로 이뤄졌다. 현재 롯데로지스틱스가 임차해 사용 중이다. 연간 임대료는 44억원 수준이다.

이대로 매각가가 결정되면 한국토지신탁은 에버게인 물류센터 매입 4년만에 거래금액 기준 10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거둬들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토지신탁은 2015년 5월 에버게인 물류센터를 매입하기 위해 리츠 '케이원제5호'를 설립했다. 매입가는 466억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부동산 조세와 중개수수료 등을 비롯해 총 투입된 투자금은 495억원 수준이었다.

한국토지신탁은 에버게인 물류센터 매입대금을 리츠를 통해 마련했다. 리츠는 245억원의 지분투자(equity)와 245억원의 대출(loan)로 이뤄졌다. 에쿼티에는 과학기술인공제회와 한국토지신탁, 펀드 등이 출자했다. 대출은 KDB산업은행이 도맡았다. 금리는 3% 후반대에서 책정됐다. 연간 9억원대, 4년간 36억원대의 이자비용이 발생한 셈이다.

거래금액에 대한 조율이 마무리된 만큼 양측은 조만간 매매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거래의 매각 주관은 외국계 부동산 자문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맡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안성 에버게인 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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