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디지털금융·핀테크 펀드 900억 출자 한화드림플러스제1호 지분 90% 확보, 엑셀러레이팅 넘어 본격 수익 창출 행보
최은수 기자공개 2019-09-23 14:44:00
이 기사는 2019년 09월 19일 08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생명이 디지털금융과 핀테크 투자를 위해 새로 설립된 펀드에 900억원을 출자한다. 이번 펀드 출자는 인슈어테크 산업 지원을 넘어 투자 풀(Pool)을 넓히고 수익성을 창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파악된다.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한화투자증권이 운용사(GP)를 맡은 '(가칭)한화드림플러스제1호'에 900억원을 출자한다. 한화드림플러스제1호의 결성 총액은 1000억원이다. 투자기간은 내달부터 2024년 9월까지며 투자자금은 캐피탈콜 방식으로 이뤄진다.
GP를 맡은 한화투자증권은 책임 운용을 위해 결성총액의 10%인 100억원을 의무출자할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은 투자신기술금융사업부를 통해 지난해부터 신기술사업투자조합 관련 펀드를 조성해왔다.
한화드림플러스제1호는 벤처캐피탈(VC) 펀드로 운용된다. 성공 가능성이 있는 디지털금융 스타트업이나 핀테크 회사를 발굴할 경우 각 회사에 투자금을 지원하는 식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펀드 출자는 제2의 토스나 페이코 등을 발굴해 투자를 하고 수익을 내기 위한 차원"이라며 "조성된 펀드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를 하고 수익성을 다각화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현재 스타트업들이 성장을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드림플러스를 운영 중이다. 교육·헬스케어, 핀테크, 디지털 콘텐츠 등을 포함한 라이프스타일 분야 등 다양한 스타트업에 사무실 지원 및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한화생명은 엑셀러레이팅 기능을 수행하고 있어 이를 투자 풀(Pool)로 삼고 그 안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회사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기회가 있다"며 "드림플러스 엑셀러레이팅 지원을 받는 회사들은 향후 데모데이를 통해 투자 유치를 받기 마련인데 이를 한화생명이 선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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