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4차 정시 운용사 '2곳' 선정 650억 출자 1465펀드 결성, 키움증권-유안타인베스트먼트·이앤인베스트먼트 낙점
안경주 기자공개 2019-10-08 08:04:31
이 기사는 2019년 10월 07일 08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가 올해 모태펀드 4차 정시 출자사업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위탁운용사(GP) 2곳이 모태펀드로부터 650억원을 출자받아 1465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한다. 당초 계획했던 LP지분유동화분야의 운용사는 선정하지 않았다.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최근 '한국모태펀드 2019년 4차 정시 출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스케일업 분야에 키움증권-유안타인베스트먼트를, 미세먼지해결 분야에 이앤인베스트먼트를 각각 위탁운용사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들은 최종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조합 결성을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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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처음으로 출자자를 모집한 미세먼지해결 분야는 벤처캐피탈(VC)업계의 관심을 끌면서 운용사 선정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모태펀드의 최대 출자 비율이 70%에 달해 스케일업 분야(모태펀드 출자비율 40%) 등 기존의 출자사업과 대조적이었던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미세먼지해결 분야에는 킹고투자파트너스,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 엔브이씨파트너스 등 7개 조합이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이앤인베스트먼트가 최종 낙점됐다. 2007년 설립된 이앤인베스트먼트는 친환경 사육 및 신농법 개발업체 이지바이오의 자회사다.
미세먼지해결 분야의 모태펀드 출자금은 150억원이며, 최소 결성 규모는 215억원이다. 이 펀드의 주목적 투자처는 집진·방진·측정 등 전통적인 대기분야 기업이다. 친환경자동차 부품, 필터 등 기존 제조업 등으로 분류됐으나 미세먼지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제조업·서비스업 및 핵심기술 개발 사업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중소·벤처기업에 약정총액의 70% 이상 투자하되 M&A(인수·합병) 목적의 자금 집행도 인정할 방침이다. 구주를 통한 M&A는 약정총액의 30% 이상에서 가능하다.
스케일업 분야는 이번 출자사업에서 가장 큰 규모인 1250억원 이상의 펀드가 결성될 예정이다. 모태펀드 출자금은 500억원이다. 중소·벤처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또한 펀드 해산 시까지 펀드 전체 투자에서 평균 투자금액이 기업 당 5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이를 감안하면 최대 25개 중소·벤처기업에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스티캐피탈이 단독으로 지원한 LP지분유동화 분야에 대해선 출자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한국벤처투자는 당초 LP지분유동화 분야에 100억원을 출자해 25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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